삼일 연휴 같아서 좋아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보이는사랑 댓글 1건 조회 2,029회 작성일 20-08-14 21:09본문
17일 쉬니까 말예요.
단비같은 삼일을 푹 쉬며 재충전 할래요.
퇴근하자마자 마트 들렀다 왔어요.
좋아하는 복숭아 사와서 저녁 대신 껍질 훌훌 벗겨 먹었어요.
복숭아 먹다 보니 급 유년의 편린들이 데자뷔~~
나의 유년은 그랬지요.
울집 과수원 했었거든요.
다양한 과일들을 골고루 키웠었는데
이맘때면 다양한 종류들의 복숭아를 실컷 먹긴 했죠
딱딱이
황도
백도
속이 아주 빨간 것
이름 모를 종들이 참 많았어요.
게 중 난 달콤함이 가득한 복숭아를 좋아 했었지요.
울 언니랑 학교 갔다오면
아무도 없는 과수원에 둘이 복숭아 따먹으러 가곤 했는데...
머리통만한 잘 익은 복숭아를 골라 따진 않고 껍질을 벗겨 한 입 베어물면
달콤한 과즙이 입안에 한 가득~~
샤르르 목넘김도 부드럽고....그렇게 한두입 먹고는
또 백도 나무로 갑니다. 희고 큰 백도의 껍질을 벗기고 한 입 먹고....
그렇게 서너 개 먹다보면 배가 빵긋....
근데 마트에서 돈 주고 사먹으려니 비싸고 아깝네여.ㅎㅎㅎㅎ
오늘은...
황도
키위
자두
햇배를 사왔네요.
63000 정도....
어젠 75000정도....
샤인머스켓 두 송이 샀더니 4만이라...
과일매니아로 밥은 안 먹고 과일만 먹고 살 수도 있을 듯.
불금이고 쭉 놀아서 기분 업 좋네요.
이밤 같이 즐겨 보아요.ㅋㅋ
추천1
댓글목록
복숭아 최애 과일요~~
복숭아는 어디 산이든 거의 다 맛이 좋지만~
치악산 갔을때 원주 시내서 사먹은
원주 복숭아 맛이 제일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