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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숭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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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타불라라사 댓글 8건 조회 2,294회 작성일 20-08-12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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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사꽃-매화-벚꽃은 모양새가 비슷하다. 

피는 시기도 대충 엇비슷 하다.

(세밀하게 네이버 검색해서 촌티나게

 따지지 말고)


ᆢ대게로 유명한 경북 영덕은 복숭아

농사를 많이 지었다. 봄철이면 여자친구

집에 놀러가면 ᆢ(친구에 친구) 복숭아 꽃이

활짝  폈! 


어슬프게 들었는데 복숭아 농사가 쉽다더라.

일찍 꽃을 피워 열매를 맺으니까 태풍

피해가 적다고 들은거 같다.


어릴적 주전부리가 귀할 때는 아버지가

백도나 황도에 통닭이 최고의 간식이었다.

카스테라 사오시면 전지분유 타서 먹어도 

꿀맛이었다.


조금 커서 술집에 들어가면서

"화채" 안주란게 있었는데 

이게 비교적 단가가 쎄었다고 기억한다.

여기에 복숭아나 포도 통조림류가 ᆢ


통조림류를 "간즈메"로 불렀나 그랬던

시절이었다. 요즘이야 신선한 과일류가

사시사철 나오는데ㅠ. 누가 먹나.


(사실 통조림(병조림)은 나폴레옹 황제의

명령으로 니콜라 아페르가 전투식량으로

개발한 식품이다.  일종의 군량미다.


지금도 시카고 식품 박람회에서는 식품저장

신기술에 아페르 어워드를 시상한다)


복숭아를 몇 박스 샀다.

동창들과 그녀를 아는 친구들과 함께.

사실 ᆢ하도 뽁아되어서.


가스나 지노 외국에서 편하게 지내면서

은퇴하여 낙향한 오빠를 위하여

친구들에게 압력을 넣는다. 

복숭아 사세요?(협박이지)


그도 그럴 것이 태풍이 올라오니까.

하필 울동네로 빠진다는 예보를 보고

시도때도 없이 카톡을 ᆢ


다행히 울동네는 국지성 호우도 없었고,

태풍에도 비가 고장난 샤워기에

흐르다 말았다.


여자 친구들은 지들도 사놓고 난감한지

복숭아 잼을 만든다고 날을 받았다.


한박스 기부하고 잼이나 리큐루같은

담금주는 치우고 ᆢ

난 ᆢ너거 신랑 꼬불쳐둔 양주에

잼을 만들어달라고 엄한 부탁을 했다.


잠 안 올 때 먹음 직방이다.

(이게 영어식 단어가 있는데 기억 안 난다)


냉장고에 냉동고나 질소보관법이나

건조법에 훈연이나 훈제로 발달되어

통조림이 불리한 세상이 되었다.

그다 택배의 발달로 신선한 식품

배달도 숴워진 세상이다.


추억도 재구조화 되듯이 식도락도

변하고 있다.


복사꽃 세일러복을 입은 친구가

이젠 아지매가 되어서 그 복숭아를

팔고있다.


XX아 복숭아 너무 마이 무따.

장어구이랑 상극이라 친구가 사준다는

장어도 팽개쳤다!


그노무 복숭아 때문에ㅡ;ㅡ^















추천3

댓글목록

best 체리 작성일

코로나 때문에 길이 막혀서
코랴산 황도 백도 몬무거봤
그노무 복숭아라뉘??.............일헌 나쁜 ..배 부른너ㅁ가트니라구 3=3

좋아요 1
체리 작성일

코로나 때문에 길이 막혀서
코랴산 황도 백도 몬무거봤
그노무 복숭아라뉘??.............일헌 나쁜 ..배 부른너ㅁ가트니라구 3=3

좋아요 1
타불라라사 작성일

그게 나도 술 은근 꽐라되어 집에 들어가다 생각나서 묵었는데 너무 달아.

ᆢ하긴 추억의 음식이지^

좋아요 0
체리 작성일

뭐래? .. 껍질째 한 입 베어물면(털 알러지읎음)
손가락으로 단물 줄줄 흐르는 백도가 좋아
추억의 깡통 말구

좋아요 0
타불라라사 작성일

알써 ᆢ남태평양 괌 특별시 체리동으로 국제운송 보내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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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톱달 작성일

어린이때 아파야지만 먹을수 있었던 간스메
지금도 가끔 사무

좋아요 0
타불라라사 작성일

그 당시 다들 그랬잖아 비교적 고급 군것질이었니까 ᆢ난 안무! 먹어보긴 했는데 너무 달아서 못 먹겠더라고.

ᆢ예전 추억으로 돌아가긴 내 입맛이 너무 멀리왔나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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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톱달 작성일

내가 단거 환장ㅋ

좋아요 0
타불라라사 작성일

어릴때 좀 달게 먹었긴 해. 수박 화채에도 설탕을 토마토도 설탕. 감자 삶아서 버무려 먹을 때도 설탕 덤뿍!

ᆢ단거 좋아하는거 보니 늙거나 침샘이 마른거 아녀ㅋ^

좋아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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