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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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타불라라사 댓글 21건 조회 2,275회 작성일 20-08-13 10:42본문
호우가 꺾인거 같다.
피해지역을 보니까 담양이나 구례에 하동까지.
그외 가본 지역인 춘천이나 경기도 일대에
곡성이나 산청까지.(안타까운데요)
특히 담양과 지리산 자락인 하동과
산청은 더욱 애착이 간다.
담양은 유명한 정원인 명옥헌과
소쇄원이 있는 곳이다. 명옥헌이
다소 인위적이라면 소쇄원은
내추럴하다. 개울이 자연스럽게
흐르도록 설계되었다.(정철의 가사문학과
메타세콰이어 길은 덤이다)
하동은 쌍계사 올라가는 좌측 도로가
지대가 높다. 이쪽이 벚꽃 10리 길이다.
(하동 인근은 좋은 다원(찻집)도 있다)
개울 건너 화개장터 쪽은
지대가 낮은 곳이다. 피해가 심할 수밖에.
장터 내려와서 대형차 주차장에서
완만하게 하천으로 내려간다.
하동에는 토지를 쓴 박경리 선생의
문학관과 최참판댁 건물이 있지만
이건 드라마 세트처럼 가짜다.
(여기 올라가는 길 우측에 산양유
매점이 있는데 주인이 목장에서
직접 착유하여 파는 곳이다. 맛은
약간 시큼한게 일반우유에 익숙한
사람들은 별 맛이 없다는건 감안하시고)
근데 ᆢ여기 실제로 박경리 선생이 다녀간
구례 토지의 운조루같은 99칸 고택이 있다.
이집 따님과 진주여고 동창인 박경리선생이
주말에 가끔 방문했다고 한다. 악양 벌판도
보인다.
아마 여고 때 방문한 기억이 토지의 모티브가
되고 밑그림이 되었다는 것은 짐작할 수 있다.
대한민국 관광지가 그져 뷰가 좋거나
놀기좋은 곳으로 변해간다 ᆢ지난주 강릉에
놀러간 여동생은 하루만 해가, 비구경만
하고 왔다더라(예약을 했으니 할수없지)
담양은 슬로씨티 같은 느낌이라면
하동은 바다와도 가까운 곳이다.
지리산도 근처다. 계곡에 물도
넘쳐날 거다.
이만한 스토리텔링을 간직한 관광지는
드물다. 떠나자!
기청제는 지내지 않아도 될 것 같다.
매미우는 소리가 시끄러운 걸 보니까
여름도 곧 끝물로 보인다^
댓글목록
담양 가보고 싶어
대숲밭을 걸으며 ~~근디 벌레 있갔지야? 모기도?
말장화신고 가ㅋ
좋아요 1
이번주 까진 걍 비 오는구나 생각해얄듯
우산이 가게 하나 차에 하나 항상 대기중임다
담양은 딱 한번 가본 곳입니다 대나무숲?길을 걸었던 기억이 있어요 대나무 그릇에 밥도 먹고요 ㅎ
여름 끝물에 더위가 시작되려는지 비가 거치니 열기가 후끈합니다
대통밥 좋지요^
좋아요 0
문화 해설사 하시면 잘하겠어요
담양과 하동 아주 본 것처럼 눈에 선합니다
좋은설명 아주 굿이예요ㅎㅎ
난 벚꽃 흐드러질때 갔는데
가을에 단풍때 한번가보고 싶어요
섬진강줄기 따라 벚꽂길 환상이죠
가을 단풍때도 당연 좋겠져??
그냥 싸돌아 다니길 좋아해서 줏어들은게 전부입니다^
좋아요 0끝물은 인디안썸머 개무시 하는겨?
좋아요 0
인디안썸머 너무 기대만땅~~~낸 겨울은 몬견뎌야
추워디짐 큭
더워디짐ㅋ
좋아요 0
새벽과 저녁엔 바람의 느낌이 좀 차가워지더라. 도시야 열섬으로 온도가 내려가는 속도가 낮겠지만.
ᆢ시골로 이사가ㅋ^
낵아 말이지
백미터안에 네온싸인 없으면
금단증세 일으킴ㅋㅋ
담양 가보고 싶어
대숲밭을 걸으며 ~~근디 벌레 있갔지야? 모기도?
말장화신고 가ㅋ
좋아요 1
달언니 담양 가밧시야?
담양 하동 지리산 근처도 몬가봣네
가바찌 하동 쌍계사 메타세콰이어길
벚굴도 떡갈비도 먹고
떡갈비는 좋던데 ᆢ아이씨 벚굴을 그냥 냉장도 안하고 식당 입구 그물망에 쌓아놓아서리 깨림칙하여 안 먹었음.
ᆢ식중독 봄철에 의외로 탈이 나거덩^
안먹길 잘했으ㅋ
니맛도 내맛도 아녀 비싸기만
벌레 많을 거임ㅋ! 패셔너블한 곳만 가지말고 땀 흘리는 곳도 가봐. 대숲엔 벌레 별로 없음. 밀집도가 높고 대나무에 기생하여 먹을게 없거덩!
..나도 산행하다 줄타고 내려온 벌레 기겁함^
그러구보니 다 모였네
양조간장만 나오시면 당장 아씨 모시구
담양 대숲 가자ㅋㅋ
간장공장 공장장은 로우 공장장이고 된장공장 공장장은 파이 공장장 이다.
ᆢ이말 하려고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