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산한 휴일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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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야한달 댓글 6건 조회 1,327회 작성일 24-05-12 14:37본문
어제 벗이 운전하는 차에
숙이와 타고 또 다른 숙이 아들
결혼식에 다녀왔다
식장은 뷔페 맛집이라
맛있는거 마이 먹으려고
아침에 두유한잔 토마토 한개 먹고
배를 곯렸다ㅋ
도착하니 볼일 없이는 만날 일 없는
아는 사람들이 여러명 있었다
안 본 시간 딱 그만큼씩 늙었더라
나도 그들의 눈에 그래 보였겠지
세월이 야속하더라~
가는 시간이 무정하더라~
(가요무대 하춘화)
결혼식은 요즘 트렌드에
맞춘 딱 그대로의 방식으로 진행 되었다
신부 친구가 축가 베스트 안에
있는 곡 중 한곡을 부르는
감미로운 선율 속에서 난,
신랑신부가 약간의 율동을 곁들여
'찰랑찰랑' 을 듀엣으로 부르는
상상을 했다
상상속에서 알전구들이 동시에
시끌반짝 켜지듯 유쾌한 기분이 들었다
기억되지 못할 행사가
어쩌면 그 오분 남짓의 순간 이벤트로
기억 되는 일이 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했다
'나는 나는 그대 잔속에서
찰랑찰랑 대는 술이 되리라'
검은 머리 파뿌리 될 때까지
러브샷 하거라~!
댓글목록
요즘은 주례대신
아버지들이 축사를 많이 하던데요
남자들도 글도 잘쓰고 덕담도 연습
해야겠더라구요ㅎ
그 옛날 떨리던 마음으로 식장에 첫발을
디디던 때가 엇그제 같은데
아 옛날이여 흐엉ㅋ
요즘은 신랑이 춤추며 입장도 하고
신부도 못지 않게 춤도 추고 ㅋ
그런데도
전 왜 신부입장 하는거 보면 눈물이 자꾸 나는지 모르겠어요ㅋㅋ
진짜 주책이예요 으이그ㅎㅎ
시아버지가 축사를 했는데
하는 사람만 진지하지
사실 귀담아 듣는 사람은 별루 없어ㅋ
난 떨리지는 않고 왜 자꾸 웃음이
나던지ㅋ 좋아서 나오는 웃음은
아니였구 쑥쓰러서 그랬던거 같아ㅎ
해당화님 딸 엄마인가봐요ㅎ
보낼거 생각하니 서운해서ㅋ
1남1녀 엄마예요ㅎ
좋아요 1
요즘은 신랑이 춤추며 입장도 하고
신부도 못지 않게 춤도 추고 ㅋ
그런데도
전 왜 신부입장 하는거 보면 눈물이 자꾸 나는지 모르겠어요ㅋㅋ
진짜 주책이예요 으이그ㅎㅎ
해당화님 딸 엄마인가봐요ㅎ
보낼거 생각하니 서운해서ㅋ
1남1녀 엄마예요ㅎ
좋아요 1
저도 결혼식 구경하면 뭉클하고 눈물이
나요ㅋ
요즘은 주례대신
아버지들이 축사를 많이 하던데요
남자들도 글도 잘쓰고 덕담도 연습
해야겠더라구요ㅎ
그 옛날 떨리던 마음으로 식장에 첫발을
디디던 때가 엇그제 같은데
아 옛날이여 흐엉ㅋ
시아버지가 축사를 했는데
하는 사람만 진지하지
사실 귀담아 듣는 사람은 별루 없어ㅋ
난 떨리지는 않고 왜 자꾸 웃음이
나던지ㅋ 좋아서 나오는 웃음은
아니였구 쑥쓰러서 그랬던거 같아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