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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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타불라라사 댓글 3건 조회 2,344회 작성일 20-08-05 15:42본문
(경상도에선 여름 오이 냉국류를
채국이라 한다)
주로 오이에 골파나 깨소금과 미역
소각이나 청각을 넣고 먹는
음식이다.
일본의 "오차스케"의 반찬 우메보시보다
부재료가 많이 들어간다.
미역 소각은 채소 새순처럼 어린
미역이라 부드럽다. 대각이나
중각은 미역국용이다.
한여름 밥 한그릇을 말아서
열무김치나 이루꾸(멸치)를
꼬장(고추장)에 찍어 먹었다.
대청 마루에 앉아 아버지와
난, 촌티나는 삼각 난닝구에 반바지를
입고 먹은 기억이 난다.
(장남은 아무리 어려도 아버지와 겸상이
우리집 법도다)
ᆢ모 이걸 해달라는 건 아니다.
집근처 산에갔다 내려오면 가끔
장날(5~10)이 마주치는데 ᆢ
예전에 먹은 우뭇가사리나
묵 채국이나 콩국물도 판다.
추억의 음식이다!
안 사온다.
일단 내가 해결하지 못한다.
음식물 쓰레기 처리도 귀찮ᆢ
경주역 좌측에 팔우정 로터리가 있는데
이쪽에 묵 해장국이 유명하다.
별거없다 묵에 김치 숭숭썰어서.
의외로 단순한게 맛있다.
(채국 비스무리하다)
여름 주로 찬 음식을 먹는데
집에서 채국도 괜찬지 싶다.
중국산 냉채도 좋고 ᆢ
해파리가 칼로리 얼마나 되나.
아마 냉채국(채국)도 지역별
다양하리라 본다.
채국 한 그릇 하실라우^
댓글목록
오이챗국에 찐고구마 한 입? 하실라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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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는 콩국물 우뭇가사리 많이 먹었는데
재래시장 난전에서도 흔히 팔았었고
구경못해본지 오래네
음....낵아야랑 공감이 가는 내용들이 많습니다
우리 경주 X가네도 사내들은 아버지와 모두 상 위에서 식사
여인들은 상 아래서 식사
형제들이 부재시 아버지와 둘이라면 겸상
누나 여동생 엄마 모두 상 아래
강원도서도 챗국이라 부릅니다
낵아야는 지금도 먹지 안는 음식 보리밥은 먹지 X
엄마가 밥을 지으면 맨 위 쌀밥은 보리 아주 쬐끔 섞어서 아부지
그리고 순서대로....낵아야는 3남 벤또까지 보리밥
지금은 추억의 맛집으로 보리밥집이 우후죽순 입니다
쳐다 보지도 안습니다 ㅋ
물론 벤또를 지참하지 못할때도 많았습니다
그래서 핵교가면 노란 깡통빵 무료 급식하고....ㅋ
나는 늘 대상자
왜? 강원도의 산골 분교라 대부분 전교생이 해당....에~~효
강원도는 지금도 타 지역에 비하여 많이 낙후 됐습니다
타불님이라도 도와 주시기 바랍니다
굽신 굽신 ㅋ
타불님 강원도좀 오셔셔
쩐 좀 마니 풀고 가시길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