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술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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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판 댓글 19건 조회 2,971회 작성일 20-08-04 00:16본문
이쁜 색의 손잡이가 흔들거리는 버스 안
차창 밖에는 비 오는 도시
자동차의 불빛이 도로에 그림을 그려
도시의 빛들이 빗물과 섞여 너울너울 춤을 춘다네
이런 나를 찍는 캠이 있어서
내가 한점 점이 될 때까지 롱테이크 샷으로
하늘 높이 올라가 점점 줌아웃
내가 개미처럼 작아 저셔야 느낄,
모든 게 부질없어서 웃음밖에 안 나올,
그런 상황이 된다면
얼마나 비정한 아름다움이 탄생할까나.
발찍한 상상이였쓰
비 오는 여름밤엔
그 추웠던 겨울밤의 기억이 안 나 전혀
주머니에서 손을 빼지 못한 궁색했던 내 사랑
기억의 상실의 시간을 빼내여 되새김질해야 할 그 시간들
다시올 수 없는 그 시간들
돌이킬 수 없는 그 사건들은 재현될 수 없겠지
학습효과가 없이 후회만 하다니
슬픈 일이야
여름내내 상실의 공간에 저장해야해
단, 다시 꺼낼수 있는 상실의 공간?
말을 꾸미면 말만 되고
말을 꾸미지 않으면 진실이 드러나
꾸미지 않은 내 진실 한가닥은 전해졌을까나
알게 모람
나도 내진실을 모르는데
이상 혼술의 시간 독백이였음
뜨건운 태양의 시간이 오면
언제 있었을까나, 갸우뚱할,
그런 빗소리 들으며 자야게써
댓글목록
기억의 .상실의.
요런 말들은 꼭 구체적인 누군가를 그리워하는 듯.
올모스트 올 오해의 소지가 있으므로 삭제바랍니다 이판님.
안녕하세요 기린인형님
칭찬 감사드리고요
다음에 혼술의 독백2 들려드리겠습니다
( 참 아까 안한다고 했던가...)
근데, 기린은 목이 너무 길어서 오바이트를 못한다고 하데요
혼술은 원체 안하는 스탈이라 전생 관통해
기껏 서너번? 의 경험상 금방 취하드라구요
아마도 입 봉하고 마시기 때문인듯요ㅋ
혼술은 원체 안하는 스탈이라 전생 관통해
기껏 서너번? 의 경험상 금방 취하드라구요
아마도 입 봉하고 마시기 때문인듯요ㅋ
혼술의 독백 공감하며 읽고
잔나비의 노래도 잘 들었어요 판님
안녕하세요 기린인형님
칭찬 감사드리고요
다음에 혼술의 독백2 들려드리겠습니다
( 참 아까 안한다고 했던가...)
근데, 기린은 목이 너무 길어서 오바이트를 못한다고 하데요
크하......! 기가막히네요
노래 좋아요~
노래가 좋은거군요
글은 지우고 노래만 다시 올리겠습니다
에스아이오티님
밤늦게 혼술하며 쓴글 담 날 보면
지난 일기장보듯
쑥스럽지 않나요??ㅎ
노래는 혼술하며 딱 듣기좋은 음악,
덥고 습한 날씨에 어항속 금붕어마냥
입만 뻐끔뻐끔ㅠㅠ
남은시간 즐오후여~~
네 창피해서
지울라고 해써요
담엔 혼술도 안 하고
글도 안 쓸랍니다
술은 주당들과
글은 맨정신
댓글은 온리 노으리?
혼술의 시간...
순수한 증류수와 마주하는 고즈넉한 시간
내겐 불가능 해요...
사랑채 처마에서 떨어지는 빗소리 들으며
증류수는 말고 곡주 한잔 마시면 죽음인데요
첨뵈요 별당옆사랑채님
한옥집에서 사시나 봅니다
조부모님 댁이
안채 사랑채 별채(별당) 구분된 낡은 한옥였는데
저는 그 별채 마당에 있는 꽃나무들이
참 좋았어요
지금은 큰아버님댁이 살고 계셔요
지금 습하고 더운 날씬데,
별채마당과 대청마루를 생각하면
시원함이 올 듯 합니다
고풍스런 한옥이 있어서 부럽습니다
기억의 .상실의.
요런 말들은 꼭 구체적인 누군가를 그리워하는 듯.
올모스트 올 오해의 소지가 있으므로 삭제바랍니다 이판님.
모든게 부질없어서 웃음밖에 안나올 상황은 백지영의 총맞은것처럼 같은 상황입니다 이판님. 갸우뚱해 마시고 빗소리 들으며 굿나잇하지 말입니다 이판님.
ㅋㅋㅋㅋ
이판님 말투 제법 잘 따라하지 말입니다~
네 안녕히 주무세여 아무개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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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과 상실
멋진 단어입니다
원작자를 항상 생각하며 인용하고 있습니다
울상실님이 이해하실겁니다
바로 증명해주실겁니다 아무개님
외사랑은 힘들지 말입니다. 기억과 상실에는 이판님이 존재가 없지 말입니다 이판님. 술처ㅔ서 하이킥마시고 코자지 말입니다 이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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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미 여태 수울??
여긴 비 그쳤어요
저도 오늘은 대낮부터 술이 그립더라구요
술이 술을 부른다고 ㅎㅎㅎㅎ
주저하는 연인들 있음 걍 확 마 자석처럼 붙어버려랏!
잔마
아니고 잘 주무세요 패닝님
근데 노래 조치아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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