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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와 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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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진이작은아부지 댓글 16건 조회 2,450회 작성일 20-07-21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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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카인디언 어느 부족에 그런 이름을 가진 놈이 하나 있었다.

앵무새털(이 모자라 닥털도 일부) 모자를 쓰고 물소가죽 빤스를

입고서 야생마를 타고 사냥 다니던 놈이다.

활을 얼마나 잘 쓰는지 별명이 최종병기활이다.(이상한

느낌이 들겠지만 아니라는 근거도 없다)


날씨와 춤을은 아빠가 지어준 이름이다.

태어나던 날, 갑자기 비가 억수로 와서 

만삭인데도 즈이 엄마가 빨래를 걷으러 나갔다가

돌부리에 걸려 넘어질 뻔 하다가 다시 서고, 

진흙에 미끄러져 넘어질 뻔 하다가 다시 서고 하다가 그 자리에서 

아이를 낳고 말았다.

그것을 눈여겨 보고 있던 아빠는 단번에 작명이 떠오르지 않을 수 없었다.


땅바닥에 떨어진 아이의 처음 이름은 의당 소나기와춤을이다.

그런데 옆동네에 이미 그 이름을 쓰는 아이가 있었다.

아빠는 의미가 손상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좀 더 포괄적으로 그 이름을 붙이게 된 것이다.


나하고는 부에노스아이레스 탱고반 동기다.


코로난데 인디안 부락은 어떤지 모르겠다.

날씨와 춤을이하고도 한잔 해이대는데....

부디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 물회에 소주 한잔을 기대한다.

이상!!



추천7

댓글목록

best 빵이빵소이 작성일

'날씨와 춤을' 님과
'링갑쓰 폴린옴마' 님

둘이 잘대씀  좋겠습미다

좋아요 2
best 이판 작성일

할일없어 휘청거리는 오후 한때였습니다.
나보다 더 앞서나가는 휘청거리는 선배를 만났습니다.

선배가 앞서가는 길을 따라 나섰습니다.
허름한 식당을 델구 가더군요

역시 허름한 식당부부가 선배를 맞이했습니다.
별 말도 없었는데, 선배를 따라 식당부부가
식당문을 닫고 따라 나섰습니다

그들의 행선지는 카바레였습니다.
한창 대낮이였는데..

춤을 못추는 전 자리에 앉아 가만히 홀을 바라만 보았습니다
홀에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그때,
식당부부가 홀에서 부르스를 치기 시작했습니다.
춤을 추는 그들은 그 허름하고 궁기가 줄줄 흐르던 두부부의 모습이 아니였습니다

넓은 홀을 미끄러지듯이 누비며 춤을 추는데,
그 아름다운 춤사위와 그들의 반전에 문화적 충격을 받았습니다.

이상입니다.
오전부터 한가하게 춤이야길 적는 나를 보니,
오늘 나의 오후는 무척 휘청거릴 듯 합니다.

사당동에서 물회 먹고 춤이나 배웁시다
진이아부지 쉘위댄스?

좋아요 2
best 노을 작성일

다들 어쩜 이렇게 창작들을 잘하시는지
감탄을 하며 읽었습니다ㅋㅋ

좋아요 1
best 진이작은아부지 작성일

이렇게 긴 댁글은 부담스럽습니다.
좁은칸에서 고생도 많으시고

좋아요 1
눈팅과눈팅사이 작성일

저 밑에서 날씨가 잘못하여 고소를 당할 것 같은데
여기도 같은 날씨니 언능 도망 가라 하이소~~

좋아요 0
진이작은아부지 작성일

날춤아 도망가~~
시킨대로 해씨요

좋아요 0
노을 작성일

다들 어쩜 이렇게 창작들을 잘하시는지
감탄을 하며 읽었습니다ㅋㅋ

좋아요 1
이판 작성일

노을님은 춤 잘추시나요?
전 한때 마이클잭슨의 문워크를 따라했던 사람입니다

좋아요 0
노을 작성일

패도라는 쓰셨죠??ㅋ

좋아요 0
이판 작성일

당연하죠
흰색장갑 한짝만 끼고
흰생난닝구에
풀어헤친 와이셔츠
칠보바지
기본이죠


참. 팔에 빨간 띠 필수

좋아요 0
진이작은아부지 작성일

너 이런거 하지마라 그래찌

좋아요 0
이판 작성일

네 알겠습니디다만
실제 보면 멋있어요

좋아요 0
노을 작성일

ㅋㅋㅋㅋ~~

좋아요 0
진이작은아부지 작성일

노래가르쳐 주세여

좋아요 0
이판 작성일

할일없어 휘청거리는 오후 한때였습니다.
나보다 더 앞서나가는 휘청거리는 선배를 만났습니다.

선배가 앞서가는 길을 따라 나섰습니다.
허름한 식당을 델구 가더군요

역시 허름한 식당부부가 선배를 맞이했습니다.
별 말도 없었는데, 선배를 따라 식당부부가
식당문을 닫고 따라 나섰습니다

그들의 행선지는 카바레였습니다.
한창 대낮이였는데..

춤을 못추는 전 자리에 앉아 가만히 홀을 바라만 보았습니다
홀에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그때,
식당부부가 홀에서 부르스를 치기 시작했습니다.
춤을 추는 그들은 그 허름하고 궁기가 줄줄 흐르던 두부부의 모습이 아니였습니다

넓은 홀을 미끄러지듯이 누비며 춤을 추는데,
그 아름다운 춤사위와 그들의 반전에 문화적 충격을 받았습니다.

이상입니다.
오전부터 한가하게 춤이야길 적는 나를 보니,
오늘 나의 오후는 무척 휘청거릴 듯 합니다.

사당동에서 물회 먹고 춤이나 배웁시다
진이아부지 쉘위댄스?

좋아요 2
진이작은아부지 작성일

이렇게 긴 댁글은 부담스럽습니다.
좁은칸에서 고생도 많으시고

좋아요 1
이판 작성일

내 휭거링을 내가  제어 못해섭니다
이해해주세요
날도 더운데 등목 해드릴께요
( 등짝에 물을 뿌리며 침을 세번 뱉음)

좋아요 0
빵이빵소이 작성일

'날씨와 춤을' 님과
'링갑쓰 폴린옴마' 님

둘이 잘대씀  좋겠습미다

좋아요 2
이판 작성일

사랑의 작대기가
춤을 추듯, 현란하게 움직이는군요
아무쪼록 둘이 잘됬음 합니다

좋아요 0
진이작은아부지 작성일

그르니까요 ㅋ

좋아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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