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하루종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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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보이는사랑 댓글 4건 조회 712회 작성일 24-05-08 22:54본문
앉아서 일을 하니까
발이 붓더라.
그래서 집에 오면 다리를 올려 놓고 잔다.ㅠㅠ
일은 배우니까 할만하고
일은 계속 하고싶으면 하면 되는데
하루종일 컴만 보고 일해서 눈알이 빠질 것 같고
오른쪽 안구통이 오락가락 해서...
늙어 할 짓은 아니구나 생각 들더라.
젊은 애들이나 하루종일 컴앞에서 일해야지 늙은 사람들은
하루 5시간 정도에 몸을 좀 움직이는 일이 좋겠더라.
그래도 2개월 하고 내 일이 아닌 것 같아 때려치운
생활지원사 보다는 훨 편하다.
사람들이 생활지원사가 하루 5시간이고 편하다고 해서
두 달 일해보니 여간 분주스러운일이더라.ㅋㅋ
하루 두세 집 전후 방문 해야지
안부 전화 해야지
일지 써야지
회의 주 1회 가야지
교육 수시로 듣지
우울과 인지 프로그램 해야지
후원품 전달해야지
돌봄로봇 실행 해야지
아리아 해야지
아침 일찍 일어나서 참새처럼 바쁘게 정신없이 일하는 게 적성에 안 맞더만.ㅎ
그래도 지금 하는 일은 그 일에 비하면 앉아서 뇌만 쓰면 되니 훨씬 편한 편이더라.
이일저일 해봐도 모두 장단점이 있더라만.
직딩 다양하게 해봤는데 어떤 일은 아주 편한 걸 만나고 어떨 때는 짓고생질 하는 일을 만나기도 하더라만.
그리그리 살다보니 벌써 일을 할 수 없는 나이에 도래하매
인생 참 짧구나싶다.ㅠㅠ
그러도보니 안해 본 일은 없네야.
다이나막하게 살았네.ㅠㅠ
댓글목록
보사님 능력이 대단하세요
저도 컴 두어시간하면
어깨에 통증이 옵니다
이젠 컴은 잠시 잠시만 ~
그리고 자기 할일 알아서 하니 노터치에 칼퇴에 놀든말든 아무 상관을 안해.
아주 퍼펙트해. 미친듯이 일하고 여유 부린다.
그래도 지금 하는 알바는 대우가 좋고 주요기업 다니는 것 같아 고무적이다.
점심시간도 한 시간 반이나 주지
안마기도 있고 수면실도 있어 가끔 이용에 맛있는 카페들이 천 원대에
이래저래 복지는 짱이더라.
직원들 점심에 보니까 일찍 밥 먹고 사내 유치원 가서 유모차에 애 태우고 산책하는 걸 보니까 보기 좋더라.
아침에 카페에 애기 엄마들 애들 밥 먹여 유치원 들여 보내고 점심에 만나서 산책 하고 저녁에 데리고 가는 걸 보니 직딩 생활 할만하겠더라만. 우리 때완 많이 달라~~
세상 다양한 구경을 많이 하면서 살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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