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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K1님 아주 잘하고 계시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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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보이는사랑 댓글 5건 조회 561회 작성일 24-05-08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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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이 아플 때는 자식이 곁을 지켜야 합니다.

아플 때 주위에 도움 주는 자식이 없으면 두렵고 슬플 거예요.


누구나 한 번 왔다가 가는 생인데

특히  마지막 가는 길은 잘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만.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의 죽음의 5단계 부정/분노/협상/우울/수용을 잘 이해하고 아름답게 갈 수만 있다면 좋겠지만

울 엄마도 삶의 애착을 버리지 못하고 가시는 걸 보니 맘이 안 좋더군요. 

죽음을 수용 못하고 계속 살고싶어 몸부림 치시는데 안타깝던데....그런 모습 보니 평소에 죽음도 연습이 필요하구나 느낌요.

그분이 쓴 인생수업이란 책도 유의미하게 잘 읽었던 기억이... .


지천명 지나면서 몸도 시나브로 안 좋아지고하니

자연스럽게 죽음을 자주 생각하게 되더군요.ㅠㅠ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에서처럼 죽음에 초연할 수 있는 삶을 살다가 자연스럽게 떠나고 싶네요.


추천4

댓글목록

노을 작성일

앞으로 우리도 겪어야 할 일이기도 하고
인간의 피할수 없는 숙명이기도 하니
안타까울뿐이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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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는사랑 작성일

맞아요.
자식이 부모님 아플 때 잘 돌봐 드라고 가시는 길 최선을 다해야 하는데 우리가 임종의 시기에 도래하면 그땐 자식들이 곁을 지켜줄까나 의문이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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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심 작성일

백퍼 공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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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는사랑 작성일

어떤 책에서 보니까 병에 걸린 사람들이 더 잘 살다가 간다고 하더군요.
시한부 인생임을 알기에 삶을 유의미하게 잘 보내는 것 같아요.

유튜브에서도 암에 걸린 사람들이 자신의 삶을 사랑하며 하루하루를 잘 살더군요.
인생이 유한하기에 슬픈 현실인거죠.

좋아요 0
보이는사랑 작성일

울엄마  생각하면 늘 맘이 아프다.ㅠㅠ
울 시아버님 아플 때도 간병하려고 다니던 직장 때려치움.
집안의 굴곡이 있을 때마다 난 직장을 그만뒀다.
우선순위가 부모님이어서...지금 생각해도 그건 잘한 짓인 듯.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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