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껍데기는 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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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판 댓글 1건 조회 2,526회 작성일 20-07-10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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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의 죽음을 애도한다.

그분의 죽음에 따라온 곁가지 소식에

내 마음에게도 애도를 표한다.

 

그분은 반대 진영인 보수에게도 인정을 받는 분 이였다

죽음을 선택한 자의 심리상태를 알 순 없지만,

인간이 내릴 수 있는 가장 처절한 사유의 결정일 것이다.

 

진보는 기득권이 됐고, 정권 재창출이 목표이다.

그러나 진보정권 연장의 당위성에 대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설득이 없다.

 

기회와 평등과 공정은 신기루 같은 구호가 된 듯하다.

실질적인 행정과 정책을 기획하고 집행하는 관료조직을,

뿌리 깊은 기득권 세력인 검찰 커넥션과 재벌 커넥션과 결탁돼 공생의 이익을 추구했던 이들을,

진보정권은 장악하지 못했다.

관료조직을 장악하지 못한 정권은 무능한 정권으로 머물 수밖에 없다.

 

대표적인 예로 부동산 정책을 들 수 있다.

풍선효과가 필연적인 땜방식 정책은 정치인의 포플리즘성 구호 같은 것 일뿐,

부동산의 개발 등으로 부를 축척한 그들만의 리그에 영혼을 담근 관료들의 사고를

혁명적으로 개조하여, 최소한 10년을 내다보는 플랜을 정교하게 기획하지 않는 한,

아무런 효과도 얻을 수 없다.

 

결국, 규제 불감증에 걸린 시장은 정책과 상관없이 탐욕의 시장의 논리대로 돌아갈 것이다.

진보는 아마추어리즘 정권이라 혹평을 받을 것이다.


진보는 갑이 됐고 기득권이 되었다.

진보의 이름을 빌어, 조롱하듯 상대를 공격하는 감정의 배설을 정의인 양 내뱉는 무리들은,

그들의 진영에 오히려 해가 되는,

옛날 새누리당의 태극기 잔당들의 행태와 별다름이 없다.

정권을 잡은 진보는 관용과 화합으로 반대세력을 포용하고,

내부적으로 혹독한 도덕성 검증과 비판을 하여 격있는 진보의 가치를 실현하여야 한다.


내 개인적 생각이지만, 보수에서도 탁월한 리더가 생겨 올바른 보수를 재건하여

진보와 선명한 경쟁을 통해, 결국 진보의 승리에 찬란한 밑거름이 되는 역할이 되길 바란다.

그래야, 진보정권 재창출의 완벽한 그림이 되는 것이다.


그분의 죽음으로 인해 말이 많아졌다

죽음을 애도하지만, 서울시葬은 반대한다.

조문 가시는 높은 분들이,

있을 수 있는 흠결도 있어 선 안된다고 

스스로 다짐했으면 한다.

끝으로 정확한 팩트는 알 수 없지만,

피해자 되시는 분도 빨리 마음이 정돈되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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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복 작성일

피해자가 안쓰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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