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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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산 댓글 1건 조회 730회 작성일 24-05-05 13:40본문
여기(순천)는 비온다!
당초 여동생이 짠 스케줄은
광양에서 불고기 정도.
여행이라는게 보고 먹고
즐기는 것 아니겠어.
조또 모르는 익맹방 촌티나는
아해들은 거짓말이라 단 한줄로
쓴다.
제주도 좀 살아봤어.
한두 달이 아니라.
범섬과 비양도 가파도 마라도
우도에 공직 은퇴한 친구 아버님과
낚시도 다니고.
(존망한 40대 초반에 ᆢ)
악마는 디테일에 있다고
말투가 그래.
어디로 감수꽈? 물으면 ᆢ
서쪽으로ᆢ동쪽으로 감수다.
이 의미는 제주도 한두 번 간
사람들은 모르지.
이 의미는 나중에 알았다.
제주도가 타원형 지도니까
동과 서가 길어.
(하나마나한 제주도 얘기는 집어치우고.
검색들이나 해)
당초 일정은 광양이나 여수까지 갈
계획이었다. 바로 옆이나 아래다.
일정을 빡빡하게 짠 여동생에게
오전에는 각 자유로 움직이고
오후에는 먹는걸로 조지자.
패키지 해외여행가면 일정이
빡빡하잖아?(싫어 ᆢ이런 촌스런
여행 안 간다)
띨띨하게 보여주기 위한 내 여기
다녀왔네 사진이나 찍고!
광양 불고기는 다음에 ᆢ
까묵한게 한두 개 아니다.
텃밭 땅 지주인 정숙이는 고맙다고
밥 사줄께 나오고.
주문한 반건조 뼈없는 갈치는
도착했다 메시지가 왔다.
포항도 날씨가 굳을거 같은데
추억의 재래시장 죽도시장에서
칼국수나 수제비로 떼울거
같다.
# 여행이라는게 낮선 환경을 접하고
동화되며 깨달아 가는 과정이라 같다.
일종의 책읽기.
우린 모르는 것 생경한 것에 배운다!
2시에 집으로 출발이다^
(커피로 정신줄 챙기고)
추천1
댓글목록
즐 여행해라
호모야~
보기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