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오면 생각 나는 그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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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블러드 댓글 5건 조회 2,299회 작성일 20-06-24 12:53본문
어릴때 어른들끼리 사돈 맺고 서로 며느리네 사위네 하는통에
친구들에 놀림도 많이 받곤 했다
그래서 나보다 한참 어린 그애가 보이면 골목에 숨고
아니면
모른척했다
지금처럼 장마철인지... 많은비가 올때
그 어린 여자애가 비 맞으면 내 앞을 뛰어갈때 도 난 모른척했다
집도 옆집이라 같은 방향이지만...
우린 커서 난 고등학생
그 어린애는 중학생
가끔 내가 없을때 내방에 혼자 누어있는 그애에게 짜증도내고
오빠라며 살갑게 해도 짜증섞인 말만 했는데
내가 스무살때 그어린 여자애와 같은 우산을 썼다
비맞고 술에 취해 걷고 있는 날 보고 우산을 씌워 주면서
오빠도 앞으로 나 우산없으면 씌워줘~
그때도 그냥 어린옆집 동생으로만 생각 했다
한참을 지난 추억이지만
지금처럼 많은비가 오면
그어린 옆집여자애가 생각 나는 이유가뭘까?
PS 오랜만에 뵙네요
????????????
댓글목록
비오는날 수채화
소나기
퓨전
올만이묘
방갑수다래
순수동화
시골소년
시골소녀
나는
그런
춤추는 듯한 내 유년기어 동화속의 그림 없는 것을
스스로
비극
서울
내려가묘
난
그정도로
부잣집딸
아니었으묘
그땐
골골
않으묘
아프거나
부자집딸이거나
둘 중
1개
ㅎ
비오묘
':;:':;.;:':;.,.;:':;.,.;:
강인원
옥소리
ost
뉘
보시면
틀어주시묘
밤비님 닉 바꿔서 모를뻔 했습니다 ㅋㅋㅋ
장마철 건강 챙기시길~~^^
반갑네요
네 저 맞습니다
너무 반가워요
올만에 오셨네요
건강요
감사합니다
자주 좀 들리셔요
반갑구만유
고맙습니다~~
':;.;':;.,;::
^~~~'
진짜 오랜만이네요
그 어린 중학생 소녀는 블러드님이 싫지는 않았나
보네요
근데 좀 냉정하셨네ㅎ
잘좀 해 보시지
비가 오면 옛추억이 생각나는 맬랑꼬리한 날.
음 그녀석은
어딘가에서 나처럼 늙어가겠지ㅋ
한번쯤은 시간에 벽을 넘어 나에 생각을 전해주고 받고 싶었습니다
아마도 그때 에 나에게
아니면 그때에 그녀에게
노을님도 비슷한 추억을 갖고 계신가 봅니다
추억도 같이늙어 가면 안되는데 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