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러운 성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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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진이작은아부지 댓글 27건 조회 3,295회 작성일 20-06-26 15:59본문
가령 세월호를 놓고,
어떤 사람은 측은지심에 못내 괴로워 하고,
또 어떤 사람은 유족더러 시체장사한다는 둥 능욕을 한다.
겉으로는 분간할 수 없는데
속에서 끓어 오르는 한마디가 하고 싶을 때
비로소 양단이 드러난다.
그것을 성격이라 부른다.
멀쩡한 입으로, 불행에 처한 사정은 십분 이해하나
사태는 객관화하여 냉정하게 바라봐야 한다고 말하는 사람은
남의 고통에도 울음 끝이 긴 사람을 도무지 이해하지 못한다.
그의 진심이 꼭 위선같고 가식만 같다.
사람 간 성격의 대치는 우리 삶 도처에 널려 있으며,
그만큼 익숙하며, 내칠 수도 없고 외면할 수도 없으니
이건 마치 장차 코로나와의 동침과도 같은 형국으로 세상을 함께 한다.
흔히 이데올로기, 인종, 페미니즘, 빈부, 종교... 같은 명분을 쓰지만
결국 그 싸움을 수행할 때 결재권자의 성품에 따른 것이 세계 역사다.
어떤 성격은 사람을 돕고, 어떤 성격은 사람을 해친다.
유감스럽게도 그렇게 균형을 이룬다.
해치는 성격은 반사회적이 되지 않도록 학습받으며 대체로 순치되지만
늘 속에서 꿈틀대는 송곳, 갈고리, 비수, 둔기를 어쩌진 못한다.
여건만 조성되면,
그것을 휘둘러 회포?를 풀고픈 갈증에 있다.
잘 아다시피 여건 좋기로
게시판 만한 곳이 없다.
니 눈에 비친 걸 두고 니가 그러는 건
그냥 니 성격이 드러워서 그런 거예요.
댓글목록
그러게요 타 님이 잘 새겨들어야 할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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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명방에 뭐 재미난거라도 있나보죠
다녀오겠숨둥
ㅋ웅,끄져....ㅋ
좋아요 11
아깐 안 읽었고 지금 다시 읽어본 후기
정의의 사도 역할도 사람 가리며 하면 그다지 와닿지가 않아요
ㅋㅋㅋㅋㅋㅋㅋ넌 마,여적두 여서 기신대능겨?
잉명방 안 가?출첵허구 오니라...ㅋㅋ
삼식이거튼기..ㅋ
추 자꾸 누르다가뉘...검지송구락 짖무른다이...웅?ㅋㅋ
마지막 두줄 정곡을 찌르네요
글도 잘쓰시고
엄지 척!!!
서로 해치기보다는 서로 돕는
안드러운 성격이 되어야겠습니다?ㅎㅎ
나이먹을수록 드러운 성격 소멸되는건 맞죠?ㅋ
힘이 딸리고 귀찮아설랑~ㅋㅋ
언능오시오
눅운지 제보가 와씀
깜놀준비
저 말입니까?
좋아요 0
ㅎㅎㅎㅎㅎ
닉이 그게 뭡니까?ㅋㅋ
딱하구로~
흑~
동정심이 마구 생깁니까?
그러합니다?
오리를 안아 치료를 하고 싶어집니다?ㅋㅋ
다친 소원으로 닉변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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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깐 안 읽었고 지금 다시 읽어본 후기
정의의 사도 역할도 사람 가리며 하면 그다지 와닿지가 않아요
마이 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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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누두루 댕기는 거 보이까네...뽕 주구 싶지마는.앵꼬여~!ㅋ
정의의 사도는 아니구............정의 사도일찌두...음..
근데 그게...정이 들구 우찌하다보면 그렇게 되드라구..잉가이 다 그렇지 모..
으음...이미 추를 눌렀다구...!ㅋ
좋아요 1노안도 오고 노뇌도 오고... 에호
좋아요 1ㅋ송꾸락 끄트머리루 느끼나바여...ㅋ으음..ㅋ
좋아요 1
진자 그런 사람 있어요
만지면서 느낀대
ㅋㅋ멀리서 찾남....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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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 ㅂ 실방인 줄 알고
슈퍼챗 쏠 뻔 했심다
수퍼챗은 머여?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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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울트라 캡 짱 공감할 때
오른쪽 $ 비스무리한 거 누르면서
캐시 날려주는 채팅이어요
극우유투버들의 황금알 비즈니스
마봉ㅊ 스트레이트 90회 보시믄
이해가 쏙 되실 겁니다요
ㅋㅋㅋㅋㅋㅋㅋㅋ아아,
댓글 전체를 이해 못하는 중여.........미안.....ㅜ.ㅜ,ㅋㅋㅋㅋ
즘슴은 몰루?열단이........
흑흑 제가 잘못했어요
점심은 낼 먹을라고요
우파님 오래오래 건강하세요
행복하시고요 흑흑
ㅋ우파말구.......로이라구 불러주라,주라주라주라......ㅋ
좋아요 0현찰로 주세여
좋아요 2그러게요 타 님이 잘 새겨들어야 할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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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넌 마,여적두 여서 기신대능겨?
잉명방 안 가?출첵허구 오니라...ㅋㅋ
삼식이거튼기..ㅋ
추 자꾸 누르다가뉘...검지송구락 짖무른다이...웅?ㅋㅋ
잉명방에 뭐 재미난거라도 있나보죠
다녀오겠숨둥
ㅋ웅,끄져....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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