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우~~갑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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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1 댓글 3건 조회 2,222회 작성일 20-06-26 22:43본문
갯판이 시끌시끌허네여..ㅋ
뭔진 몰것지만 역시 쌈귀경이..흠흠...^^;
어제가 마눌님 귀빠진날였써
몇일전부터 뭔 대단한 날이라구 여기저기 밥묵으러다니구
난테는 느닷읎이 발찌를 내놓으라구 협박...ㅜㅜ
같이 사러갓는데 자기가 생각해두 발찌는 쫌 과하다구(발목싸이쥬가..아아...)
팔찌로 깍어준댜...에호~~
그러드니 그날 집에 안드간다구 땡깡을 부리더라구...나 그날 쌍코피..ㅜㅜ
어제 가족들하구는 장어로 묵어조지구...
오늘은 자기 낳느라구 장모님이 고생했다구 괴기사드려야 댄댜
내가 쟁인으른한테 따졌지
쟁인으르신 딸 낳니라구 장모님이 고생하셨으니께 쟁인으른이 장모님 맛난거 사드리는게 맞는거 아님꽈?
처남내하고 장인,장모님, 우리...처남내 농막에서 괴기꿔묵고 지금 왓써..옥툔에
지난번 포차에서 모임했다구 했자나
그 포차 쥔이 사연이 기구햐
언젠가 글 썻던것도 같은디...
어려서(고딩때) 신랑한테 아스바리걸렷는데 배가 불러서 시집을갓나바
도시에서 사업입네하던 신랑은 가오나잡다가 홀랑 말아묵고 오갈데읎으니 고향이라고 내려와서
포차를 시작한겨
어린 마누라가 새끼 묵여살리려구 악착같이 근 30년을 해왔지
묵고 살만하게 돈두벌어서 집두 새로 짖구 땅두 좀사구 애들두 셋낳아서 다들 키웟는데..
신랑은 이장입네하구 가오나 잡구 나 돌어 다니구..시아주버니라는것들이 셋있는디 다 소문난 개차반..ㅜㅜ
작년에 신랑이 여자가 생겼는디 그 여자랑 못 헤어진다구 셋이 같이 살자구 했다네...아아...
아무리 생각해봐두 그건아닌것같어서 소송했구 갈라섯는디..위자료구머구 달랑 옷보따리하나 들구나왔다더라구
이것저것 하다가 안돼서 배운게 도독질이라구 다시 포차를 시작한겨
전남편 포차 옆, 그 옆에...ㅋ
내 친구가 이장이 있써
착허구 혼자 살어
마눌은 딸하나 낳구 도망가구...친구 동생이 아들하나 낳구 일찍갔어
재수씨두 젊으니께...아들을 친구한테 놓고 갔어
딸허구 조카허구 친구가 키웠지
딸이나 조카나 나이가 제법됐고 지들 앞가림은 하구...
둘이 잘해바바 하구 다리를 놔줬드니...아니... 이것들이...
친구는 맨날 쌍코피나는거같어...아주 깨를 뽁어대구 ㅋ
마눌 쫒어낸 이장늠은 새로얻은 여자랑 석달살다가 술퍼묵구 줘패서 위자료 삼천물어주구
갈라서자마자 새로 여자 델다가 사는디...음...그여자는 얼마나 살라나????
여기는 왤케 재밋는겨 도데체..ㅋ
댓글목록
근데 이상헌게 왜 그 포차쥔은 이장하구만 엮이는걸까?
좋아요 1
이장이란 소리에 핫배수님 깜놀할듯요ㅋ
호옥시 ㅋ 이거 기분 나뿐 신가요? 와니님?
읽는 저도 재밌네요ㅎㅎ
애교많은 마눌님덕에 쌍코피도
터지시고ㅋㅋ
아스바리란? 처음 만났단 말인거죠??
완님이 스토리텔러시네요^^
읽는 저도 재밌네요ㅎㅎ
애교많은 마눌님덕에 쌍코피도
터지시고ㅋㅋ
아스바리란? 처음 만났단 말인거죠??
완님이 스토리텔러시네요^^
근데 이상헌게 왜 그 포차쥔은 이장하구만 엮이는걸까?
좋아요 1
이장이란 소리에 핫배수님 깜놀할듯요ㅋ
호옥시 ㅋ 이거 기분 나뿐 신가요? 와니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