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덕쑥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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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산 댓글 1건 조회 876회 작성일 24-04-28 18:30본문
"아래 익맹방 보니까 버러지 같은
바퀴벌레들이 겨 터나온다.
이때다 싶어"
ᆢ고기를 좀 샀다.
5만원 사이즈에 부채살과
살치살, 갈비살 세트다.
마트가 싸긴한데, 2ㆍ4 휴일이라.
주말은 한두끼니 금식하는 스탈이라
저녁은 괴기가 땡긴다.
과식욕인데 ᆢ
(버릇 들이면 익숙하고 버틸만하다.
고상한 아프리카 국민들 돕는다는
명분이면 ᆢ더 그렇고)
한우는 A 투뿔이 최고 등급으로 친다.
미국도 등급이 있는데 프라임 등급은
어린 소를 친다.
고기꾼은 A 트리플 등급도 있는거
안다.
등심 끝 부분이다.
단골 고깃집에 가면 주인장이
가끔 몇 점 내어준다.
굽지않고 소금이나 기름장에
찍어도 풍미가 좋다.
육회나 육사시미, 뭉티기는 부위가
별로 없다고 본다.
소스는 전라도는 초장이고,
경상도는 매운 마늘과 건고추가
들어간다.
한전과 코엑스 사이 지나서 ᆢ
봉은사와 경기고 지나 좌회전하면
바로 "새벽집"이다.
여친과 육사시미로 입가심과
맥주를 ᆢ지나내나 개성이 특이해서
내는 국밥시키면 그녀는 고기를
시킨다(성깔 더러운 건 닮았다)
가깝고 만만하니 자주갔다.
ᆢ쑥떡을 주문했다.
어머니가 좋아한다.
철이기도 하다.
주말 재래시장 장날이 겹쳐
사오면 엄청 좋아하신다.
콩가루 뭍은 ᆢ
사양벌꿀에 찍어먹기도.
쑥떡 조금 지나면 철이 지날거다.
도로가 핀 쑥은 캐지나 말고.
(중금속 오염 투성이다)
그나저나 까탈스런 엄니 입맛
괴기 꿉는게 걱정이다.
니노 맛대가리 없는거 사오나?
비싼게 맛있다!
어머니가 내게 들려준 경구다!
고기들 좀 먹어.
비단조개에 쭈꾸미와 갑오징어
샤브샤브 좋아.
우삼겹도ᆢ
(쭈꾸미 5월경이면 금어기에
들어갈가야)
ᆢ라쿠카라차 뜻도 모르는
박정희 시대는 지나갔다.
댓글목록
새벽집은 추억이다..
15년 전 당시 왕십리 살던 친구랑,
성내동 살던 나랑 만남의 장소..ㅎ
근데 니 글이 지금 문맥이 맞나.
익맹이로 시작해서 장 본 이야기로 갔다가
엄니가 까탈스럽다고 하더니 새벽집에 여친이 나타나드니 재래시장이 어쩌고 하드니
결국 샤브먹으래. ...
이게 대체 뭔 말이냐.
새벽집은 추억이다..
15년 전 당시 왕십리 살던 친구랑,
성내동 살던 나랑 만남의 장소..ㅎ
근데 니 글이 지금 문맥이 맞나.
익맹이로 시작해서 장 본 이야기로 갔다가
엄니가 까탈스럽다고 하더니 새벽집에 여친이 나타나드니 재래시장이 어쩌고 하드니
결국 샤브먹으래. ...
이게 대체 뭔 말이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