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 미 바이 유어 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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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타불라라사 댓글 5건 조회 2,521회 작성일 20-06-17 22:21본문
12시 30분쯤 시간을 내어 달레 길래
집 근처 강변 커피숍에서 만났다.
(철강회사 근처다. 차로 10분 정도)
대기업 근무하는 놈인데 ᆢ
점심 먹고 그정도 밖에 시간이 안 난다고.
잘 아는 후배인데 ᆢ 점심을 굶고 집에다
아예 파킹을 하고 시티 캐주얼 같은
등산복에 백팩을 메고 걸어서 나갔다.
(서로가 가진 정보를 교환하고 도의원
한 사람을 소개시켜 달라 하더라)
ᆢ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은 2017년에 나온 영화다.
맑디 맑은 17살의 소년 엘리오와 24살의 대학원생
올리버가 주요 스토리를 이어나간다.
이탈리아 북부 시골 아름다운 풍경에 전혀
어울리지 않는 금지된 욕망이 시작된다.
동성애가 모티브지만 ᆢ(인트로는 이정도로)
이 영화를 고른 것은 근처 메가박스에
시간 타임이 이것밖에 없어서다.
러닝타임이 자그만치 132분 두시간이 넘는다.
변두리 극장이다 보니까 희안하게 제 6관을
혼자 보았다(살다보니 이런 일이 ᆢ코로나 덕분이다)
코로나로 인하여 영화 본 지 꽤 되었다.
마지막으로 본게 "1917과 작은 아씨들"이었다.
근데 ᆢ배우 "티모시 살라메"(살라미 전술 아니다)가
익숙하다는 느낌이었는데 작은 아씨들에
나온 배우란 건 영화가 끝날 즈음에 알았다.
케빈 베이커의 6단계 관계처럼 이러저리
연결되는게 인간 관계란걸 새삼 느낌!
영화는 영화관에서 보는게 좋다고 본다.
등장 인물이 적은 영화는 집에서도 가능.
그룹 퀀의 프레디 머큐리의 삶을 다룬
보헤미안 랩소디를 3D 영화관에서 보았다면
확실한 차이를 느낀다.
영국 웸블리 구장 라이브 에이드 공연은
관객들이 화면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느낌이 든다. 그리고 최적화된 돌비 음향에
무아지경 몰입에 이르게 한다.
당분간 아무 영화나 자주 볼 것이다.
코로나로 잠재된 분노의 소비로ㅠ.
집에서 걸어 15분 정도에 운동삼아.
영화는 영화관에서^
# 오늘 도합 걸은게 1만 6천 걸음이 넘는다.
11km 정도에 1천 7백 칼로리가 빠졌다나
뭐라나. 덤이다!
댓글목록
저도 넷플에서 봤습니다.
영화에서 게이들은 대체로 매혹적인 신사들로 분하고 등장하는데요,
우디향, 머스크향이 짙게 풍길 거같은 외모들을 하고 있지요.
그 양반들은 실제로 비싼 퍼퓸을 즐기고
야릇한 대변 냄새도 섞여 풍기기 일쑵니다.
마이클 셰이본의 피츠버그의 여름이나 장정일의 금과은을 읽을 때와 마찬가지로
무언가 석연치 않은 심정으로 힘들게,
끝까지 영화를 다 보았습죠만.
넷플릭스로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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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유선 작년에 끊었어 ㅋ! 컴으로야 연결이 가능하겠지만 그 쪼만한거로 본다는게 ㅠ.
ᆢ오늘 고생한 나를 위하여 안동소주에 육사시미를 먹고있어. 고생한 나를 위로하려고ㅋ^
사진 올릴줄 모릅니다. 다만 카카오 스토리에는 올려놓았습니다.
ᆢ궁금하시면 달빛사냥꾼 찾아서 오시덩가요ㅋ^
오늘 삼천포 안빠짐
잠시잠깐
프레드머큐리
그러나
다행히도
얼렁
빠져나옴
오늘의주제테마는
영화
옥히굿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