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머리 남편 > 자유게시판

본문 바로가기

자유게시판

대머리 남편

페이지 정보

작성자 보이는사랑 댓글 3건 조회 2,193회 작성일 20-02-16 18:00

본문

그러니까

내가 머리숱이 많을 때 가족 사진을 찍자고 하니까

나중에나중에 하다가 결국은 대머리가 될 때까지 못 찍음.

울아들 유치원 때 가족사진 찍은 게 유일함.


남편이 대머리가 되니까

사오는 거 가발이요 모자들이다.


그래서 보기가 하도 딱해서

어젠 수제 가구로 모자보관 할 수 있는 원목 가구 한 세트를 맞춤 제작 해 놓았다.

수제라 오래 걸린다고 하더라.


대머리 돼 봐야 짐만 자꾸 는다.

문 밖만 나서면 습관처럼 모자를 챙기니

장애인인가싶다.


차리리 율브리너처럼 밀어버리라고 하니까 말을 안 듣네.


난 우아하게 소국차에 책 읽는 그림인데

남편은 치킨집에 전화 건다.

것도 두 마리


일단 오면 치명적인 냄새에 또 몇 조각 먹야얄 듯.

추천1

댓글목록

청심 작성일

보사님 올리신 글 모다 잘 보고 갑니다
멋진 삶을 살아가시는 것이 때론 부럼요

좋아요 0
보이는사랑 작성일

부부사진도 대머리 전 어깨 동무 한 사진이랑 영월 가서 찍은 사진이 유일하네.ㅎㅎ

좋아요 0
보이는사랑 작성일

치킨 올 시간에 막간을 이용하여 화장실 청소를 하네. 물론 자기가 사용하는 화장실... 난 안해주거든....내가 사용하는 안방만 한다.

좋아요 0
Total 13,820건 764 페이지
자유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2375 청심 2300 5 02-18
2374
기레기 댓글6
눈팅과눈팅사이 2345 6 02-18
2373 양양물치리 2450 0 02-18
2372 김정남 2415 2 02-17
2371 김정남 2357 3 02-17
2370
소풍 댓글4
김정남 2574 4 02-17
2369
및주 댓글1
김정남 2243 1 02-17
2368 보이는사랑 2321 0 02-17
2367
퇴근 후 댓글1
보이는사랑 2363 0 02-17
2366 지혜의향기 2883 4 02-17
2365 김정남 2315 2 02-17
2364 지혜의향기 2952 4 02-17
2363 김정남 2320 3 02-17
2362 눈팅과눈팅사이 2213 2 02-17
2361
산에갓다 댓글2
김정남 2285 1 02-17
게시물 검색

회원로그인

현재 접속자 수 : 579명

Copyright © 미즈위드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