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어난 능력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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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청심 댓글 6건 조회 1,137회 작성일 24-04-16 19:53본문
우리 밭 주변에
400여평의 밭 농사일을 하시는
85세 홀아비 노인이 계신다
아내와는 일찍 사별하시고
슬하에 딸 둘 ~ 가까이 사는 듯
본인 말에 의하면
중고등학교시절 유도선수 생활을 했다고 한다
무튼 지금도 신체가 건장하며
특히나 본인 스스로가 통뼈라며
자랑이 대단하시다
그래서 그런가 85세 나이에도
농사일을 누구보다도 잘 하신다 ~ 아직까지는
오늘 낮 시간
밭에 일이 있어서 잠깐 들렸는데
어떤 여자분이 실개천에서 무언가 하고 있어
가까이 가보니 처음보는 분이다
누구시냐고 했더니
김영감 밭에 왔다고 한다
아니 그 사이 또 여자가 바뀌었네
그러니 올해만 벌써 두번째 여자다
지난해는 서너명이 바뀐것으로 기억하고
그 전해도 아마 그 정도
그 그 전해도 아마 그 정도
얼추 나와 만난지는 5년 정도인데
3~4개월 마다 여자가 바뀌었다
물론 본인 나이보다 10여살 연하
할머니들이다
지난해 일이다
내가 전기를 고쳐주며
넌지시 짓꿋게 물었다
형님은 능력이 대단하세요
여자가 서너달에 한번씩 바뀌니까요 ~ 하며 웃었다
그 형님은 잠시 생각하다가
응 난 여자를 좋아해
그런데 여자들이 처음에는 뭔가 있나하고 왔다가
서너달 지내보니 아무것도 없는거 확인하고 가버리네
그러니 난 또 여자가 필요하니 다른 여자를 ~
뭐 별거 아니야
능력만 되면 여자는뭐 ~ ㅋㅋ 웃는다
그랬다
이 주변인인 형님은 노령연금 30여만원으로
단칸방에서 혼자 지내고 있다
물론 딸들이 얼마나 보태주는지 모르지만
듣기로는 딸들도 자기들 살기도 어렵다 했는데
거기에
술도 좋아하고 담배도 많이 피운다
그러니 남의 밭 농사 요만큼 지어
여유가 있을리 없다
결론은 경제력 없는 남자다
그러니 여자들이 가버리나 보다
그런데도 가고 나면 어디서 잘 데려온다
이 부분에 능력이 뛰어나다 ㅋㅋ
그러면서 하시는말
자기는 아직 여자 없으면 살 수 없다고 너스레를 떠신다
난 다시 물었다
형님 지금도 관계가되요 ㅋㅋ
명쾌한 대답대신 ~ 웅 뭐 대충 ~ 웃고 만다
난 더 이상 물어 볼 수 없었다 ㅋ
난 오는 길에
저 영감님 언제까지 여자를 데려오려나 ~
참 궁금 하면서도
내가 저 입장이면
나는 어떨까 ?
지금 생각은
당근 혼자 지내야지 하는데 ~
그 때 가면 외로워서 바뀐다고 ~
주변인 형님 말쌈 ㅋㅋ
끝
댓글목록
김영감 님이 허세를 좀 부리셨나보네요ㅋ
동무삼아 말벗 삼아 농작물이나
좀 얻어먹고 그러면 되는거지
뭘 더 바랬을까요ㅎ
능력자는 능력자신것같네요
혼인신고는 안하고 부담없이 친구처럼 엔조이로만 즐기시고ㅎ
그래서 건강하고 덜 늙나보네요
그래도 85세 연세에 대다나다ㅋㅋㅋ
한참 연하 여자 어르신들도 대단ㅋ
그럴 힘 있으면 실버 일자리로
70만원 벌것구만
ㅋ그분들은 통뼈 남정네가 더 필요
했나봐요
전에 노인이 밭에서 일하다가 아프다고하여
제가 집에 데려다 주면서 보니
단칸방에서 궁색하게 사는 것을 보았고요
아마 여자는 그 집에 없는거 같았어요
그러니 여자는 따로 지내면서
밭에 올 때만 따라오는지는 잘 몰라요
그런거 같아요
그냥 칭구처럼
전 ~ 오늘 야간근무요
능력자는 능력자신것같네요
혼인신고는 안하고 부담없이 친구처럼 엔조이로만 즐기시고ㅎ
그래서 건강하고 덜 늙나보네요
그래도 85세 연세에 대다나다ㅋㅋㅋ
한참 연하 여자 어르신들도 대단ㅋ
그럴 힘 있으면 실버 일자리로
70만원 벌것구만
ㅋ그분들은 통뼈 남정네가 더 필요
했나봐요
전에 노인이 밭에서 일하다가 아프다고하여
제가 집에 데려다 주면서 보니
단칸방에서 궁색하게 사는 것을 보았고요
아마 여자는 그 집에 없는거 같았어요
그러니 여자는 따로 지내면서
밭에 올 때만 따라오는지는 잘 몰라요
그런거 같아요
그냥 칭구처럼
전 ~ 오늘 야간근무요
김영감 님이 허세를 좀 부리셨나보네요ㅋ
동무삼아 말벗 삼아 농작물이나
좀 얻어먹고 그러면 되는거지
뭘 더 바랬을까요ㅎ
그런거 같아요
허세가 상당하신듯
여자들에게는
오늘은 여자분이 밭에서
동태를 손질하고 있더라고요
아마도 동태가지고 요리를 하는듯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