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소리같은 소리
페이지 정보
작성자 사면춘풍 댓글 8건 조회 3,176회 작성일 20-04-22 14:54본문
좋은 약은 입에 쓰나 병에 이롭고,
충정의 말은 귀에 거슬리나 행실을 돕는다. - 명심보감 -
( 양약은 고구이나 이어병이요, 충언은 역이이나 이어행이라.
한자는 알아서 변환하시쇼)
저 말은 참 좋은 말인데
필드에서 쓸모가 없이, 좋아 보이기만 한 관념의 헛발질이다.
천하에 진리로 뜻을 전해도
귀에 거슬리면 한낱 족가는 소리로 전락한다.
실존은 본질에 앞선다하는 말은 이럴 때 참으로 옳다구나싶다.ㅋ
저 관념의 반대편, 우리의 소중한 기분은 언제라도
다음과 같은 경구를 받들기만 한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 - 블랜차드 -
그런데 이것이 또 보통 일이 아니다.
남을 가르치려 드는 말은 입에 착 감기는데,
그의 무슨 짓도 미덕으로만 삼아 띄어 주기는 여간 어색하지 않다.
보상이 없을 때 아부가 얼마나 힘든가.
이렇게 바람도 부는 오늘 오후,
내게서 전나게 심드렁하게, 선생님같은 비평을 들은 그 친구는
얼매나 드러운 기분이 휘몰아치고 있을까.
아아 후회된다.
진상 하나가 가게 앞에서 개구신을 부리고 있는 동영상이 있었다.
얼척없어 댓거리들을 하고 있는 가운데 누군가 다가와
그 진상을 말없이 끌어 안았다.
진상은 즉시 입을 닫고 분노를 해제시키고 그의 품에 가만히 안겨 있었다.
그걸 보고 있노라니
나는 성경책 한권을 독파한 듯한 각성이 있었다.
그러나 금새 잊고, 또 나는 사려깊지 못한 사람으로 되돌아 갔다.
이참에 다시 생각을 일으키지만 아마도 또 금새 까먹을 거시다.
범부에게 이상은 체화되기 어렵구나.
댓글목록
깨닳음의시간은 찰나같고
망각의 시간은 한정없이 길져ㅋ
망각도 깨닳음의 시간도 길면 어떻게 하니ㅋ! 건망증을 넘어서 금방증인가봐.
ᆢ내가 기재부 부총리에게 송금했으니까 정남이하고 맛있는거 잡숴부러^
정남이 알탕계 꼽사리 끼었다는디?
내랑 맛있는거 먹을 시간 읍어ㅋ
그람 ᆢ부채살하고 갈비살 좀 보내주실거죠. 살치살도 잘 먹어요. 갈비는 뜯는게 귀찮아서 사양할께요.
ᆢ고기는 여럿이 먹어야 좋은디ㅡ;ㅡ
포항 지원금 많이 나완?
좋아요 1
여긴 1인가구는 40만원 가족이 많을수록 적어지는 미국형 하후상박형 계단 시스템. 소득은 4분위로 나누어 3분위까지가 대상이고
ᆢ시청에서 따로 심사를 한다더군. 행정력 동원하는 인건비나 나올려나ㅋ!
아 ᆢ울동네는 한달넘게 확진자 발생 무! 근데 사무실 근처 뒷골목 서너 사람들 줄지어 길바닥에 방역하더라. 분무기 어깨에 메고 ᆢ세금은 국민이 내고 쓰는 건 미통당 시장이 흥청망청 폼나게 길바닥에 뿌리더라 어이구@
깨닳음의시간은 찰나같고
망각의 시간은 한정없이 길져ㅋ
망각도 깨닳음의 시간도 길면 어떻게 하니ㅋ! 건망증을 넘어서 금방증인가봐.
ᆢ내가 기재부 부총리에게 송금했으니까 정남이하고 맛있는거 잡숴부러^
정남이 알탕계 꼽사리 끼었다는디?
내랑 맛있는거 먹을 시간 읍어ㅋ
그람 ᆢ부채살하고 갈비살 좀 보내주실거죠. 살치살도 잘 먹어요. 갈비는 뜯는게 귀찮아서 사양할께요.
ᆢ고기는 여럿이 먹어야 좋은디ㅡ;ㅡ
포항 지원금 많이 나완?
좋아요 1
응 ᆢ소득 75% 이하 4인가구 최대 80만원까지 가능해. 예외 조건으로는 실업수당 받는 사람은 제외하거나 재산과 예금 많은 사람들도 커트할 것 같아.
ᆢ행정센터에서 신청만 받는게 아니라 마을회관에서도 하는데 ᆢ여긴 단독주택이 많은 동네라 은퇴한 사람들이 많아.
휴 ᆢ어제 도와달래서 갔더니, 신청서식이 너무복잡하여 대충 20명정도 1차로 작성하는거 도움주었는데 ᆢ내 머리가 하얗게 눈내릴 정도로 스트레스 받았음.
시급이 얼만데 무보수로 자원봉사함. 이정도면 갈비살에 부채살 젓가락 얹을 자격이 되지 않니ㅋ!닠
지원금액은 똑같은데 묻고 따지고 주네ㅋ 우린 다 준다
이미 뚝딱 썻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