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행동이 달라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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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보이는사랑 댓글 6건 조회 2,370회 작성일 20-04-15 22:37본문
그동안 살아오면서
남편이 내 말이라면 네네~~하면서 다 받아줬는데
나이들수록 화내고, 대들고, 지멋대로 사는 걸 보니
아마도 썸을 타서 그러는 것 같아요.
요즘 시 나부랭이 써대면서
교보에서 책을 마구마구 주문 해대고
안 되는 머리로
노트북 껴안고 인상 구겨가면서 글을 쓴다고 끄적거리며
시어머니 3일 굶은 상판으로 사서 짓고생질 하면서도 멈추지않음은
같은 동호회 시인년들과 만나대고
또 때론 한 년이랑 밤새 톡질로 시 관련 읊조리다가 딱 걸려서
내가 '어라~~한 년이랑 톡질이네'하면서 톡 검사에 들어가니
이혼을 불사하고 못 보게 해서
내가 부부사이에 왜 못 보여 주냐고 하니까
자기도 프라이버시가 있다고 터진 입이라고 주디질....
하여 내가 톡 보여 주든지 아님 이혼하든지 택하라고 하니까
끝까지 안 보여주기에...
내가 ' 너는 살아보니 쓰레기다.'라고 낯짝에 대고 저주를 보냈더니
씩씩 거리면 수퇘지 땅파듯이 날궂이를...
그러니까
저번에 내가 서울랜들 끌고가서 놀이기구 열 개 태우고 어지럼증과 구토증상에 죽음을 맛본 후
나긋나긋 시 읊조리는 년한테 완전히 푹 빠진 듯.
좀 전에도....
내가 시방 몸 상태가 너무 안 좋아 겨우 직장을 다니고 있으며 삶의 질이 바닥이라 하루하루가 너무 힘든데
남편이라는 사람이 늙어 등 긁어주는 사이가 아니라 웬수로 지내고 아픈 마누라 놔두고 시나 읊조리며 인생을 낭비하는 게 정상이냐? 짧은 인생 잘못 사는 시간들로 인생은 더욱 짧아지리니 인간이면 정신을 차리라고
따따부따 알밤 처럼 야멸차게 충고를 했지만....우이독경.....
야야 내가 포기한다.
나 배제하고 잘 살드라고 -.,-
우린 부부세계는 아무 것도 아녀
댓글목록
높은산에 등산가서 떠밀어요.ㅎ
좋아요 1
딸래미 데리러 가네. 애들이 있으면 싸우기도 눈치 보여서...
날 잡아서 등산 가자고 꼬드겨서 산 정상에 가서 대판 쏴붙이고 오든지 낭떠러지로 끌고가서 너 죽고 나 살든지.....여자의 한은 오뉴월에도 서리가 내림을 보여줄까?
인생은 연극이야. 남편한테 한 번씩 연극을 해서 뒤통수를 때려야 상쾌통쾌 .ㅋ
좋아요 1낭떠러지 있는 산 추천 바라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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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뭔짓을 해도 관심이 없는 단계
즉 해탈의 경지에 들었죠ㅋ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기
미투요. 평상 시엔....어쩌다가 태클
좋아요 0높은산에 등산가서 떠밀어요.ㅎ
좋아요 1낭떠러지 있는 산 추천 바라요.ㅎ
좋아요 1인생은 연극이야. 남편한테 한 번씩 연극을 해서 뒤통수를 때려야 상쾌통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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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래미 데리러 가네. 애들이 있으면 싸우기도 눈치 보여서...
날 잡아서 등산 가자고 꼬드겨서 산 정상에 가서 대판 쏴붙이고 오든지 낭떠러지로 끌고가서 너 죽고 나 살든지.....여자의 한은 오뉴월에도 서리가 내림을 보여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