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하지 않은 형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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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타불라라사 댓글 4건 조회 2,322회 작성일 20-04-11 12:37본문
배달의 민족이 4조 8천억에 딜리버리
히어로(DH. 독일)에 팔렸다.
(세부적인 계약 옵션은 비공개다)
기존 DH가 보유한 배달 서비스 플랫폼
앱 "요기요와 배통"을 합하면 99% 배달
시장을 장악한다.
이정도 시장점유율은 미국 스탠다드 오일
(록펠러) 트러스트보다 높은 점유율이다.
(95%)
미국 경제사에 중요한 위치를 점하는
스탠다드 오일은 미국 최초의 주식회사
다. 혁신(오일탱크. 운송비절감. 석유의질
향상)도 이루어 내었다.
마크 트웨인은 남북전쟁이 끝나고 재벌들이
출현하는 이 시기를 "도금시대(Gilded Age)"
라 일컬었다. 의미는 겉으로는 금으로
보이지만 한꺼풀 벗기면 황금만능의
탐욕스런 돼지들 같다는 의미다.
결국 셔먼법(독점 규제와 카르텔, 트러스트,
담합)으로 철퇴를 맞고 강제분할 된다.
이후 클레이튼법과 FTC(미연방통상위원회)가
보완하여 규제와 감시를 받고 벌금을 때린다.
(페이스북이 50억 달러 벌금)
미국이 시장점유율이 높다고 무조건 규제나
벌금을 매기거나 강제분할을 하지는 않는다.
반독점규제면제(ATI: Anti Trust Immunity)
로 공익에 부합하거나 소비자에게 손해를
끼치지 않으면 인정한다.
이제는 자국내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 국제적으로
규제가 적용된다. EU가 "구글"에 대하여 독점조사에
착수하였고, 한국의 현대중공업이 대우조선해양을
인수한 것도 독점 대상으로 심사를 받아야 한다.
(일본은 자국 조선업 때문에 반대. 초대형유조선과
LNG선은 현중과 대우조선 점유율이 상당히 높은
것은 현실이다. 관건은 EU와 미국의 선택이다)
유저가 개별적으로 선택하는 포털(네이버와 다음)도
심사 대상이다. 네이버도 사실 독점이다. 우월적 위치를
사용하여 광고료를 많이준 기업을 상단에 노출되게끔
한다. 플랫폼을 이용하여 판매는 물론이고
통행세를 걷는다.
어떻게 분활할 것인가가 문제인데요? 스핀오프
(Spin Off) 광고와 판매를 검색에서 따로 떼어내어
분리하여 상장하면 됩니다. 보유지분은 10%~20%
이상 보유할 수 없도록 준연동형 비례대표제처럼
캡(상한선)을 씌우면 됩니다.
MS-DOS로 시작한 마이크로소프트도 끼워팔기로
문제가 되었는데 ᆢ찬성파와 반대파에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폴 크루그먼과 폴 로머"가 서로 반대진영에
가담하여 치열하게 싸우기도 했습니다(다음 기회에)
ᆢ우아한 형제들의 배달의 민족은 독점기업 요건을
두루 갖추었습니다. 단. 요즘 기업들이 글로벌화
되니까 자국에 다소 손해가 되더라도 해외에서 성과를
거두면 용인하는 자국내 추세입니다(MS)
배달의 민족은 해당되지 않습니다. 배달의 민족이
작년 매출은 늘었지만 몇 백억 영업적자를 보았더군요.
(매출액ㅡ매출원가=총매출이익ㅡ일반관리비+판매비
=영업이익 or 영업손실) 영업손실은 비용을 과다하게
계상하여 영업손실로 만들수 있습니다(업계에서
마사지란 은어로 표현합니다.
또 배달의 민족이 배달에 대한 축적된 빅데이터를
지적재산에 포함하였나가 회계를 변경할 수
있는 쟁점으로 보입니다.
개인적으로 배달의민족 인수합병을 공정위에서
거부하리라고 전망 합니다.
우아한 형제들은
배달의 민족이 아니라 배신의 민족으로 보입니다.
국내 소비자와 요식업자들이 키운 배달의 민족은
더이상 배달의 민족이 아닙니다.
서울시와 경기도, 인천시가 협력하여 플랫폼을
깔아주고 협동조합이나 독립채산제와 같이
민간기업 형태로 운영하면 승산이 있습니다.
(시장논리 무시하는 공무원 경영참가 금지)
수도권은 남한의 인구 절반이 살고 생활권도
공유합니다. 행정자치 단체장들도 반대에
반대만 일삼는 미통당이 아니라 민주당
출신이니까 연대와 협럭은 강점입니다.
배달의 민족 인수합병 반대!
(이상 야매 공인회계사 타불라라사^)
댓글목록
야매 전문이네ㅋ
야매가 더 잘 할때도 있으
내 밥한끼 해주러 다니는데 센터장이
쌀이 쑥쑥 주는게 눈으로 보여
너무 기분이 좋다고 하더라
전임자 조리자격증있고 나 야매다ㅋ
Hi moon ㅋ! 대구에 상갓집 문상갔다가 이제왔어. 코로나-19 영향으로 문상객들도 한산하고 적막강산이더군.
ᆢ상주도 억수로 미안해 하더라^
억수로 의리 있네ㅋ
왼만함 부주만 해도 될텐데
꼭 찾아뵈야 하는 지인이라. 아는 분들과 같이갔어. 그가 갑이고 내가 을일 때도 있었고, 내가 갑이고 그가 을일 때도 있었어.
ᆢ살다보니 나이테처럼 켜켜이 인연이 쌓였나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