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시 퇴근 적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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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야한달 댓글 10건 조회 984회 작성일 24-04-11 21:34본문
아이들 다 가고
6시 퇴근자들 가고
적막강산 주방에 있으려니
너머 처량하드라ㅜ
배는 오늘따라 웰케 고프던지
땡 찍고 청국장 먹으러 갔더니
대기 3팀 있드라고
혼밥 눈치보여 망설이는데
연장자로 보이는 아줌시가
자기도 혼자니 같이 먹자고 청하길래
그러마했고 곧 자리가 났어
벽쪽이 푹신한 등받이 식이라
그 자리 내 드렸지
즉석 부킹인거 알고 일인 반찬
세트를 따로 주드라고
바쁜데 참 엽렵하기도 하지
*세중간에 흉보기
바하가 엽렵을 잘못 쓰더라ㅋ
하긴 한두가지도 아닌걸 뭐
각자의 음식에 탐닉하는 시간 중
부킹 아줌시가 다 먹은 섞박지
접시를 들고 일어나려는데
한번에 못 일어나더라고
추가 반찬은 직접 가져다 먹는
가게라 "제가 담아다 드릴께요"
일어나 섞박지 담고 돌아서는 찰나
에구머니나 서빙 종업원이랑
씨게 부딪쳤다
벚꽃 시즌에 잠깐 멋좀 부리느라
아이보리 롱롱 치마를 입었잔니 하필?
섞박지 국물을 다 디집어쓴겨
서빙자가 으찌나 당황을
하는지 김치국물 뒤집어쓴
내 꼬라지는 살필겨를이 없었어
휴지로 대충 닦고
마저 밥 먹는데 오더니
세탁비를 주겠다는겨
막 빨아입는 옷이라 세탁비
못 받으니 신경쓰지말라 했어
반찬도 판매하는 곳이라
출입구에 매대와 반찬 냉장고가 있거든?
나오는데 따라오더니 냉장고서
김부각을 꺼내서 미안해서라며
주는거야
"접촉 사고는 무조건
쌍방과실 아닌가?"ㅋ
너어둬요 담에 돈주고 사 먹을게요
그러고 울긋불긋 치마로 버스타고 왔다
치마 꼬라지 가관인데
나이드니 그런거 별 챙피하지
않드라고ㅋ
두부식당 서빙이 은수기랑
부딪쳤음 어쩔뻔 했어
거문달이니 천만다행이지ㅋ
댓글목록
깍뚝국물로 화사하게 프린팅한 치마입고
대중교통 타기 .. 오 대단한 girl ㅋ(엄지척)
수선집 할머니를 향해
싸가지읎는 할망구라며 입에 거품물고 욕하다가
엽엽한 할망구라고하던데 .. ? ㅋ
아무말 대잔치 나가믄 일뜽은 따논 당상 ㅂㅎㅋ
ㅋㅋ 엄한 처자 갈군다는 어떻고
난 맹세코 처자를 갈군적 없음
아이보리 롱롱치마 저도
자주 입는데ㅋ
서빙하시는 분이 달님 가시면
금방 알아 보겠어요
많이 미안하고 고마웠을텐데요
그래도
해가 많이 길어졌어요
달님 오늘
이래저래 수고로운 하루였으니
편한 밤 보내시길요!
아무리 쌍방 접촉사고라고 해도
깍뚜기 국물 아이보리색 롱스커트에 텨서
화는 안나도 달님도 놀라셨을텐데
일하는 분 미안할까봐 티 안내는 배려심 곱네요 ^^
밝은색 스커트라서
집에 도착전까지 신경이 쓰였겠어요
바녀사 봤찌??
달님성품 반의반의 반반반만이라도
닮아봐 남 해꼬지만 할려고 하지말고
오늘도 고생하셨네요
낼 하루만 출근하면 또 이틀 휴일이 기다리니 이또한
기쁘지 아니한가요ㅎ
아무리 쌍방 접촉사고라고 해도
깍뚜기 국물 아이보리색 롱스커트에 텨서
화는 안나도 달님도 놀라셨을텐데
일하는 분 미안할까봐 티 안내는 배려심 곱네요 ^^
밝은색 스커트라서
집에 도착전까지 신경이 쓰였겠어요
약속이 있었다면 그 꼴로는 거시기한디
집으로 갈거라 또 버스타고
짧은 4정거장이라 별일이 아니더라고요ㅎ
참 기분 좋은 글 ㅎㅎ
남의 잘못을 이렇게 덮어 주시다니
그 마음이 천사입니다.
저도 다음에 비슷한일 당하면
흉내라도 내보렵니다
크게 한수 배우고갑니다
살피지 않은 제 잘못도 있어요
손님끼리 부딪친거면 세탁비 준다는
소리 안났왔을 지도요ㅎ
바녀사 봤찌??
달님성품 반의반의 반반반만이라도
닮아봐 남 해꼬지만 할려고 하지말고
오늘도 고생하셨네요
낼 하루만 출근하면 또 이틀 휴일이 기다리니 이또한
기쁘지 아니한가요ㅎ
이방저방 자방 피해서 흉이 늘어졌고만ㅋ
오늘은 또 어디서 갑질을 했을라나
토날 두릅딴다고 아침 6시에 출발한다는데
약속 취소되도 좋을 반 내향인
은근 기다림ㅋ 글케 일찍은 시르
아이보리 롱롱치마 저도
자주 입는데ㅋ
서빙하시는 분이 달님 가시면
금방 알아 보겠어요
많이 미안하고 고마웠을텐데요
그래도
해가 많이 길어졌어요
달님 오늘
이래저래 수고로운 하루였으니
편한 밤 보내시길요!
삼년전인가 무신사서 49천원에 산건데
그만 버려도 아까울거없이 본전 뽑고
입었으니 세탁비 받는게 양심불량ㅋ
완전 케시미어 정도 되면 모를까
해당화님도 굿밤 되세요^^
깍뚝국물로 화사하게 프린팅한 치마입고
대중교통 타기 .. 오 대단한 girl ㅋ(엄지척)
수선집 할머니를 향해
싸가지읎는 할망구라며 입에 거품물고 욕하다가
엽엽한 할망구라고하던데 .. ? ㅋ
아무말 대잔치 나가믄 일뜽은 따논 당상 ㅂㅎㅋ
ㅋㅋ 엄한 처자 갈군다는 어떻고
난 맹세코 처자를 갈군적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