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힘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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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보이는사랑 댓글 9건 조회 2,403회 작성일 20-03-28 00:10본문
어젠 너무 바빠서
놀러 올 시간이 없었어.
오늘 딸래미 생일이라
어제 칼퇴 하자마자 시장을 봐서
대청소 후
쇠고기 미역국 끊이고
오징어볶음
시금치나물 해 놓고
탕탕이 해먹으려고 산 낙지를 세일가로 7000냥에 한 마리 사왔는데
첨 해 보려니 엄두가 안 나서(징그럽고 두려워)
왕소금을 팍팍 쳤더니 낙지가 쭉 뻗더니 축 늘어져서 죽는 것 같더라고
그래서 찬물을 끼얹어 씻으려고 대가리를 만지니 뭉클한거라
그 느낌 너무 싫어 탕탕이는 결국 못하고
끓는 물에 데처 놨더니 운동하고 온 남편이 초장 찍어 순삭~~
아침 출근 하면서 10만 원 입급 시켜주고 맛나 거 사먹으라 하고 생일 챙기기 끝.
나이드니 가족들 기념일 챙기기도 귀찮으.
내 생일엔 아무도 미역국을 안 끓여줘서 못 먹어, 내가 안 끓이면 국물도 없으.ㅠㅠ
댓글목록
전철역 대각선으로 보이는 학교 뒤 래미안 보이던데 거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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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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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 왜케 잼나게 사르야??? 아조 바람직한 가정 표본이네야 ㅋㅋㅋㅋ
주중에 청소하고니 심들지야
맞벌이 티비서봐도 주말에 몰아서 하든디야
몸땡이 아껴야되야 아 우스믄 안돼는디 넘 잼나게 사네야
어제 사무실서도 하루 종일 바빴었는데 퇴근해서도 열일 하다 보니 자정 넘어 잤시야. 커피 둦두 잔 마신 효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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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은 놓지말고 다녔음 좋겠시야
흑 나도 취직하고 싶은디 ㅠㅠ 기술이 녹나서 암곳도 못들가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