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분에 봄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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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손톱달 댓글 20건 조회 2,682회 작성일 20-03-22 20:33본문
화장 다 끝내고 났더니
아차차 썬크림을 안 발랐네
며느리 내보낸다는 봄볕인데
손그늘을 만들어 이리막고 저리막아도
제때 안뒤집은 토스트처럼
거무튀튀 해져부렀네ㅜ
일터로 가며 오며 바깥 공기를 쐐긴 하지만
목적한바의 행보가 아닌
내가 불러.. 누가 불러.. 계획없는
나들이는 한결 헐렝하고 느슨한 기분이들어
대문 나서는 방뎅이가 살짜쿵
더 흔들리는 법이다
초유의 암울한 봄이지만
내색없이 다르지않게 볕은 따사로웠다
옷을벗어 이름 알아 맞추기가
쉽지 않던 나무들도 저마다 다른색의
꽃망울을 맺거나 이미 피어서
눈길 주다보니 잠시라도
코로나 얼음땡이던 마음에 훈기가 돌았다
남이 해준 밥 남이 사준 밥
삼대구년 만에 먹은거 같다
힘든 시간은 항상 억겁같이 느껴지는 법이다ㅋ
팜므파탈 같은 봄볕 유혹에
저수지 뚝방에서 쑥 캐려다 말았다
빨간 스커트는 쑥 캐기 복장으론
너머 시선 집중이였다
난 물론 몸빼바지라 가능했지만...
오늘 쑥버무리 못해먹은건 순전히
빨간 스커트 때문임
댓글목록
달님 1주일 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엉아야가 가까이라도 있으면 달님 손 . 꼬~옥 잡고
열심히 일 하느라 부르튼 손
크림이라도 발라 주고 싶습니다
노동의 댓가는 신성하며
인간이 추구해야만 하는 최고의 가치 입니다
노동력을 잃지 않는다는 것
달님이 아직도 건재하단 야그와 같습니다
달님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선크림은 필수입니다요
좋아요 1
달님 1주일 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엉아야가 가까이라도 있으면 달님 손 . 꼬~옥 잡고
열심히 일 하느라 부르튼 손
크림이라도 발라 주고 싶습니다
노동의 댓가는 신성하며
인간이 추구해야만 하는 최고의 가치 입니다
노동력을 잃지 않는다는 것
달님이 아직도 건재하단 야그와 같습니다
달님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손 뒤로 언넝 감추며
넵 감솨~^
느그레 믄 사이여? 향내가 난테는 쿠사리에 솥뚜껑밥뚜껑하는디
느그손에는 구루무 발라준다카고
이너넷에서조차 차별대우받는 드른시상
글 제법 잘 쓰네ᆢ비유와 은유도 섞을줄 알고ᆢ쑥캐러 가기는ᆢ야 ᆢ그 쑥 길가에 있는게 중금속 오염됬시야 ᆢ
ᆢ빨간치마 아가씨 하고는ᆢ ^
저짝 골짜기 산밑으로 갔으ㅋ
손등 내밀고 있을테니 참 잘했어요~
도장 파오던가ㅋ
달아 보향아 밤에놀자 나 추미생활 잠깐하고오께
청소 ㅋ
선크림은 필수입니다요
좋아요 1꽂하진으디갓드나
좋아요 0으느 미진욘이 빨강스커트 입고 고로난디 나들이 갔대여???
좋아요 0빨강치마 입은녀 정냄이 아녀?ㅋ
좋아요 0더워디지는줄
좋아요 0빨강치마 불타는 청춘 캬~아
좋아요 0아 눈치가 백단인뎁?ㅋ
좋아요 0나이가 눈치백단 키우는갑다야 으이구 짱나
좋아요 0나이따라 눈치만 느나보오호호오
좋아요 0사진왜지엇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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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야 그게 글트라구ㅋ
나이는 디따 먹구 눈치 없음 구박 받기 쉽상 이더라구ㅜ
아 한명은 끝끝내 밝히지 말으야지ㅋ
좋아요 0이모꼬?? 궁금증 자아내기가
좋아요 0응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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