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좋아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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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정남 댓글 4건 조회 2,598회 작성일 20-03-11 11:48본문
9시반에 나가면 길이 어느정도 풀렸시야
페달 실컷밟아 벌써 달이네 동네 갔다와서 아점 무겄시야
자전거타도 갈데도 그닥 없어 ㅋ
내 게으르지만 뚱한 아들이 아직 안일어났는디야
쟈는 24시간이 피로하다네 애들이 글치모
난 으릴때 낮잠 한 번 자 본 적이 읎어야
등짝을 후려갈겨 맞거든 ㅋ
글타고 밤잠을 잤냐! 것도 아녀
이불속에서 테레비 지지지직////할때 까지 틀어놓고
끝나믄 라다오 듣다가 홀랑새고 학교가서 잤시야
우리때는 한반에 칠십명씩 했는디야
한두늠 엎어져 자도 선생이 관심도 읎시야
촌동네라서 학교가 멀어 버스타고 한시간십분씩 다녔시야
흔들리는 만원인디 나는 거의 앉아 다녔시야
울집이 거의 끝간에 있거든야
어릴때는 으짜다 서서 가게되믄
교복ㅇ반팔입고 하얀 소매끝에 나오는 겨드랑이 털이 부끄러웠는디
ㅋㅋ
꼴에 여자라고 한쪽팔로 가리다가 책보따리로 앉은사람 머리통 후려갈긴다고
겁내 혼나고 그랬시야
싹싹밀었음 당당했을거인디 그쟈???
내 겨털은 색계 여주보다 섹시해야
난 아츰마다 겨털 빗질을 한 지 벌써 이십년은 됐시야
머리카락마냥 점점 자라는기 팔꿈찌 까지 길거든?
쓸모가 좋아야
애덜아빠가 무드를 잡는다고 불을 끄믄 숨은 겨털로 애덜아빠
엎어놓고 목덜미서 ㅇ발끝까지 쓸어주믄 아주 좋아하드라고야
가끔 팔을 머리위로얹어 긴머인척도 할ㅈ수있고
빗자루대신 엎어져서 바닥도 쓸어야
추울때는 덮고도 잔다?
내말그진말이락ᆢ???이것드라 함 길러보고 말을 혀!!
향내야 누부야 말 백퍼 믿지?
댓글목록
내레 점심먹으면서 무심코 이글 읽다가
점심 반도 못먹었습네다.
자꾸 겨털이 생각나서
아~드러.
ㅋㅋㅋㅋ 동무레~~~다이어트되고 좋십네다
돈안들고 일석2조 이입네까
ㅎㅎㅎㅎㅎㅎ선곡보구 웃다 갑니다
좋아요 0아...! 활용법이 이렇게 다양할줄이야...감동이네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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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레 점심먹으면서 무심코 이글 읽다가
점심 반도 못먹었습네다.
자꾸 겨털이 생각나서
아~드러.
ㅋㅋㅋㅋ 동무레~~~다이어트되고 좋십네다
돈안들고 일석2조 이입네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