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하는 시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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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손톱달 댓글 8건 조회 2,365회 작성일 20-03-11 16:12본문
뭔가 좋은 일이 일어날꺼 같은
미지의 설레임으로 일렁이는 시간이다
퇴색되고 너덜한 마음에 단비 맞고 싱그러워지는
들판의 풀잎 같은 시간이다
전망좋은곳에 안자 팡팡팡...폭죽이 터지길
기다리는 시간이다
기초로 촉촉해진 피부에 23호 화운데션으로
잡티를 최대한 가려준다음
손바닥을 비벼 그온기로 들뜨지 않게 꼭꼭 눌러준다
훅 숨을 들이쉰뒤 숱 성긴 눈썹을
아이브로우 펜슬로 꼼꼼하게 채워 넣다보면
땀이 배 나오는지 콧망울이 촉촉해진다
과하지 않게 눈두덩에 새도우을 펴바른후
오른쪽 눈먼저 뷰려에 힘을 줘 속눈썹을 올리고
랑콤 마스카라로 뭉치지 않게 스킬을 발휘해
다림질 하듯 빠빳하게 위로 쓸어준다
단추구멍만한 왼쪽 눈과 왕방울 만해진
오른쪽 눈이 비교 되는 그 환희로운 시간...
언빌리버블!!
마지막... 입술선보다 크게 라인을 넣어
립스틱을 바르고 아래위 입술을 포개
펌펌펌 을 해준다음 가운데 입술에만
립글로즈를 살짝 발라 필러 맞은 입술을
만들어주면 문밖에 호박마차 대령
마법의 시간이 도래했도다
나두 찻지 마르~
댓글목록
원래 잘 된 화장은 한듯 안한듯 한게
세련 된긴데 난 막 쳐발라야 그나마ㅋ
정남이한테 열심히 사사받고있는중에
코로나가 앞을 콱 이그 ㅋ
깐 데 또 까. 부탁드려도 되겠습니까
찬스 놓쳤습니다!ㅎ
랑콤 마스카라만 쓰다 몇년 전부터는
미샤껄루 써요. 괜츈~
저는 화장하고 나가도 화장 좀 하고 다니라는
소리 들어요. 이노무 똥손 어찌하오리까
금손에 고운 화장하시고 이제........!
썸남 만드는 일만?^^
원래 잘 된 화장은 한듯 안한듯 한게
세련 된긴데 난 막 쳐발라야 그나마ㅋ
정남이한테 열심히 사사받고있는중에
코로나가 앞을 콱 이그 ㅋ
네레 와?
저 순서를 다 일고 있디?
ㅋㅋ 관찰력이 좋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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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그 참말로 말을 똑참하게 하네!!!
으디가??
탄천 썸 주으러~
좋아요 0있다뵙겠..아..아....아닙니돠... ㅋ
좋아요 0이따 글루!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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