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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남의 편이 꼰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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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보이는사랑 댓글 8건 조회 449회 작성일 24-10-12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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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문득 꼰대짓하는 남편 보면 화가 나면서도 뜨악 해서 정말 싫다.

좀 멋진 남자랑 살고싶구낭.~~


저번 추석에 60만 원 주면서 추석 준비하라고 하더라.

그렇지만 거의 100만 원을 써서 이것저것 사고 추석 연후내내

식구들 해먹이느라 고생질 했는데...

딸, 남편 설거지 한 번씩 도와 준 것이 다였다.

그래서 내가 그땐 덥기도 해서 좀 도와줘야 하는데 말만이라도 해봤더니

한다는 말이 돈 줬는데 왜 일을 해야하는 식으로 말을 해서 아주 뜨악 했더라는...


전에 같으면 사니마니 악악 거리며 크산티페 저리가라로 난리를 쳤을 텐데

이젠 나도 성숙해져서 속으로 아~또 꼰대짓하는구나 하고 그냥 넘겼다.

그외에도 가끔 황당한 속터지는 말을 할 때가 있다.


살아보니 맘에 안 드는 경우사 수두룩 하지만

인간 안 바뀐다고 스트레스 받지않고 그냥 개무시 하고

타인 대하듯이 하니 아주 편하다.


그나저나 주말마다 자주 오는 걸 보니 이제 갈 데도 없는 것 같은디

있을 때 잘해얄 텐디 노력하는 기미는 전혀 보이질 않는다.


그러니까 서로 터치 안 하고

오면 밥 같이 먹고 놀러 다니고 안 싸우면서 편안함을 유지 하면서 살아가는 중인데

서로 윈윈하는 공공의 적이랄까?


다양한 부부의 행태들을 볼 적에

남들은 졸혼이니뭐니 해도 우린 무늬만 부부인 쪽에 속한다고나 할까?

그냥 편하게 살아가자고...ㅋ


추천3

댓글목록

best 보이는사랑 작성일

내가 요즘 자꾸 아파져서 남의 편한테 아마도 오래 못 갈 것 같다고 나 죽으면 애들 잘 부탁한다고 말해주고 애들한테도 엄마가 갑자기 죽더라도 놀라지들 말고 엄마 살아 있을 때 같이하는 시간들을 자주 갖도록 하여라. 죽으면 너희들 후회할 것이니...뭐 이런 멘트를 가끔 날리는 중이다.ㅋㅋ

좋아요 1
best 나빵썸녀패닝 작성일

그래도 남펀분  착하신거 같아요

전 신혼초때부터 한 십년간 잔병이 많아 아프다 했더니
싫어하는 기미 보여서 말 잘 안하지만  아파도  들은척도
안해서 저도  남편 아프다해도 약도 안챙겨주네요

전 남편 아파 수술 입원할때
최선을다해 똥꼬까지 닦아주면서
머리부터 발끝까지 씻겨 팬티도 입허주고
십년 손발톱 잘라쥤는데


제 눈 두번 다치고 약 좀 갖다달라하니
한숨부터 내쉬어서 정내미 뚝

그 후로 소원해져  소 닭보듯
서로 부모 서로가 챙기니 편하고 좋아요

좋아요 1
best 나빵썸녀패닝 작성일

쓰고 보니 내용이  ㅂㅎ 가트네요 ㅋㅋ

좋아요 1
best 나빵썸녀패닝 작성일

악악 거리고 좀  싸워봤음 싶은게
그럴라치믄 문을 닫던가 나가서
싸운기억도 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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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노을 작성일

남편분이 더 어리다고 하신것 같은데 그런데도
꼰대?ㅋ신가봐요

남자들은 대체로 꼰대 기질이 있는듯요(청심님 빼고ㅋ)
울 남편도 같이 일하는데도 청소나 설거지한번
해주는걸 엄청 생색을 내고
같이 퇴근해도 자긴 씻고 쉬고 전 옷갈아입자마자 밥 준비해야하니 짜증나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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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 작성일

남편분이 더 어리다고 하신것 같은데 그런데도
꼰대?ㅋ신가봐요

남자들은 대체로 꼰대 기질이 있는듯요(청심님 빼고ㅋ)
울 남편도 같이 일하는데도 청소나 설거지한번
해주는걸 엄청 생색을 내고
같이 퇴근해도 자긴 씻고 쉬고 전 옷갈아입자마자 밥 준비해야하니 짜증나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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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심 작성일

노을님 ~ 저도 크게 다르지 않음요 ㅋㅋㅋ
그래도 노을님이 그렇게 생각해주시니
커피 두잔 쏠께요
전번 보내삼 ~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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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빵썸녀패닝 작성일

악악 거리고 좀  싸워봤음 싶은게
그럴라치믄 문을 닫던가 나가서
싸운기억도 읎

좋아요 1
보이는사랑 작성일

내가 요즘 자꾸 아파져서 남의 편한테 아마도 오래 못 갈 것 같다고 나 죽으면 애들 잘 부탁한다고 말해주고 애들한테도 엄마가 갑자기 죽더라도 놀라지들 말고 엄마 살아 있을 때 같이하는 시간들을 자주 갖도록 하여라. 죽으면 너희들 후회할 것이니...뭐 이런 멘트를 가끔 날리는 중이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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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빵썸녀패닝 작성일

그래도 남펀분  착하신거 같아요

전 신혼초때부터 한 십년간 잔병이 많아 아프다 했더니
싫어하는 기미 보여서 말 잘 안하지만  아파도  들은척도
안해서 저도  남편 아프다해도 약도 안챙겨주네요

전 남편 아파 수술 입원할때
최선을다해 똥꼬까지 닦아주면서
머리부터 발끝까지 씻겨 팬티도 입허주고
십년 손발톱 잘라쥤는데


제 눈 두번 다치고 약 좀 갖다달라하니
한숨부터 내쉬어서 정내미 뚝

그 후로 소원해져  소 닭보듯
서로 부모 서로가 챙기니 편하고 좋아요

좋아요 1
나빵썸녀패닝 작성일

쓰고 보니 내용이  ㅂㅎ 가트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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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 작성일

ㅎㅎ저도 남편이 저 아플때 무관심하면
저도 남편 아프다하면 일부러 못 들은척
해요ㅋㅋㅋ
눈에는 눈 이에는 이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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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빵썸녀패닝 작성일

젤 서운하드만요  ㅎㅎ

좋아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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