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귤이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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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보이는사랑 댓글 2건 조회 122회 작성일 24-11-01 21:48본문
작은 언니가 노지 감귤을 보내서 오늘 받아 먹어보니
너무 맛있네.
아까 오후에도 몇 개 먹었는데 시방 또 한 개를 까묵.
아들 밥 먹고 귤 먹으니 또 먹게 됨.
전에는 귤보다는 오렌지나 황금향, 천혜향 이런 걸 먹고 귤은 맛이 없는 것 같아서 안 먹었는데
언니가 보내 준 귤은 아주 맛있다. 노지 감귤 단골인 듯.
애들 어려서는 겨울에 귤은 달아놓고 살았는데 너무 많이 먹어서 얼굴도 노랗게 변하고 그랬는데
나이드니 당뇨 때문에 실컷 먹고 싶어도 자제를 해야하니 미챠.
생각에
젊었을 때 맘껏 먹고 놀러 다니고 해얄 듯.
나이들수록 가려야 하는 것도 많고 조심해야 할 것들도 많아져서
삶의 질은 점점 곤두박질 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행복하게 살겠노라고 매일 노래를 부르게 되넹.
늙으면 지혜로와진다고들 하는데 삶의 무게만큼 덤으로 행복이 당연하게 주어졌으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해 보넹.ㅎㅎ
현실은 그렇지 못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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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언니가 산삼을 한 뿌리 가져와서는 꼭꼭 오래 씨이입어 먹으라고 해서 먹어보니 인삼인데 했더니 산삼이라고 하면서 몸에 좋다고 하니 그러려니 먹었는데 인삼이나 산삼이나....효과는 글쎄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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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4년 처음으로 귤은 봤다.
할아버지 편찮으시니 문병 온 친척이 귤을 사와서 처음 봤는데
귤이 아주 귀할 때라 할아버지만 잡수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