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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열 살 때 소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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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보이는사랑 댓글 14건 조회 323회 작성일 24-11-16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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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비맞은 중처럼 돌아다니는데

친구가 친정 가서 뒤진 옛날 사진이라며 톡에 올렸더라.

3학년 때던데 70년대 고리짝 사진이다.

난 기억에 전혀 없는 사진인데 울 할머니가 소풍에 따라가셨더만.


열 살때 사진보니 지금 얼굴이 보인다.

보물 같아서 프사에 올려 봄. 소풍사진.ㅎㅎ


예나지금이나 이목구비 또렷한건 불변의 진리구먼.

할머니가 3학년 소풍에 한복입고 따라가셨던데 그 해 겨울에 돌아가셨다.

62세로 기억하묘. 그리고 그 해 텃밭이 눈이 엄청 쌓였었는데


학교 가는 길에 하얀 눈 위를 천천히 기어가는 백사를 목격 했는데 아무도 안 믿어 줌.

난 지금도 생생한데...ㅠㅠ


바화에 이어 릴레이로 사진 좀 올려 봅니다.ㅋㅋ

심심한 미위에 잔잔한 즐거움을 드리고 싶사옵나이다.ㅋ

추천5

댓글목록

best 야한달 작성일

콧날이 오똑하니 입체적 얼굴이네요
성숙해보여요

좋아요 1
야한달 작성일

콧날이 오똑하니 입체적 얼굴이네요
성숙해보여요

좋아요 1
보이는사랑 작성일

저도 몰랐던 소풍사진을 친구가 올려줘서 잼나게 봤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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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으로도때리지말라 작성일

와 넘 예쁘다
완전 이쁘네
내 스탈이다
근데
지금도 이쁠텐데
왜 안올리
순진하게 생겼네
1추 한다
얼굴형이 내 스타일 이네
똘똘하니 성질은 좀 있게 생겼구마
나도 국민학교 1학년 사진 외가 있을텐데
에효
친정가서 가져올 수도 없고
야무지네
너답다

( 다른것도 올려 잘 봤다 굿굿 엄지 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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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는사랑 작성일

어려서 찍은 기억도 없는데 친구가 톡에 올려서 추억소환 함 해봤다야. 어제 사진 많이 올렸는데...버스는 지나가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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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으로도때리지말라 작성일

사람들이 뭐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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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으로도때리지말라 작성일

지금 그냥 한 개만 올려주면 안되나 얼렁보구 지우게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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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는사랑 작성일

워낙 많이 올려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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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으로도때리지말라 작성일

나는 니가 보고싶다 해서 올렸다 많이 올렸든 적게 올렸던 긍끼 니가 이기적인 사람이란 거다
넌 너 밖엔 몰라
상대를 전혀 의식 안해
배려라곤 요만큼도 없어
난 이기적인 자기밖에 모르는 사람은 배제 시킨다
울 남편여
극혐여
ESFP
INFP
갭이지
내가 워낙 힘들어 하묘
그나마 fp 같아서 유지되묘
ESTJ 들과는 한번도 대화를 해 본 적 없음 둥
울 남푠 estj 미친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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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는사랑 작성일

깡시골 출신이라 옥수수 삶고 있으묘.
감자, 옥수수 이런 거 좋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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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으로도때리지말라 작성일

감자 옥수수 나도 좋아한다
출신만 서울이지 나머진 완전 시골여
맛나겄네
먹고싶다
-,-
( 난 먹을 거 주면 다 용서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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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는사랑 작성일

산간벽지 깡시골에서 태어나서 그렇지 바화처럼 서울여자면 빛이 났을 틴데...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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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으로도때리지말라 작성일

대신 닌 시골의 정취를 보며 자랐잖아 난 그런 거 못 했고 그게 갭이 크다 바꼈어 난 시골을 좋아해
서울은 빛은 났겄지만 흙을 밟고 자란 사람들을 못 따라간다

약햐
설여자들
난 싸우면 져
글서 야비쓰와 나빵일 못 이겨
너도
미치도
아예 멀끄덩 안잡잖
무섭
시골을 어린시절 겪은 사람들은 그 누구도 아무도 함부로 못 해
그게 흙의 힘 이다
부럽
마포구 도화동 합정동 공덕동 노고산동 창천동 신촌 동교동 연남동 연희동 서교동 홍대입구 이대입구 연대앞 수색 남가좌동 모래내 성산동 명지대 안국동 역촌동 소하동 방배동 등 등 모두 나를 스쳐간 내 인생의 편린 들이여
갑자기 슬프네
비도 오고
오늘 괜스레 샌치해졌다
그 지난날의 숱한 오래된 서랍속의 기억들이여
마음이 아파
그리고 나에게 그동안 수고했다 라고 나 스스로를 쓰다듬어 주고 싶구나
안아주고 싶네
힘들었지 하고 위로하고 따스하게 위안의 한마디를 건네고 싶다
오롯이 나를 격려하고 등 두들겨 주며 괜찮아 너무 잘 살아왔다
그러면서 잘 할 수 있어 잘 될거야
너는 정말 대단해
잘 했다
그렇게 내가 나를 사랑하며 힘들지 않아도 된다고 나에게 말하고 싶다
사랑한다
너를
나는 내 자신을 사랑해
♡ ( 비가 내 슬픔 이고 희망은 나를 살아가게 하는 원동력 이지 im Sure ilove me 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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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는사랑 작성일

그래라. 자신을 사랑하며 토닥여주렴.
난 촌년이라 늘 시골스럽지.  수많은 추억이 방울방울 맺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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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는사랑 작성일

그땐 한복 입고 비녀 꽂은 친구 할머니들이 소풍에 따라 오고 그랬었지. 할머니들 보니 기억에 나네.  친구 할머니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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