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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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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춘식 댓글 1건 조회 159회 작성일 25-01-11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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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과 술을 한 잔 했지요


넷의 친구와 있었지요


자주 있는 모임입니다



어리숙하지만 간악한 친구가 있습니다


멀리서 보면 선하지만,


가까이 대할 때, 탐욕과 시기와 시샘으로


마음을 불편하게 합니다.



간악하지만 어리숙한 친구가 있습니다.


늘 사람있는 곳을 쫓으며 스스론 깨나 현명한 척 합니다


그의 아집은


늘 가장 가까운 곳의 친구가 그의 곁을 떠나가게 하지요.



어리숙하지도 간악하지도 않은 친구가 있습니다.


스스로를 보편적이라 말하며


분명한 선을 그어놓은 친구입니다.


그 선 너머의 것에 대해 꽤나 비판적입니다.


무언가가 텁텁하니 답답합니다.



어리숙한 친구도 하나 있습니다.


감정의 호흡따라 말도 어수룩하게 뱉으며,


누군가의 목소리가 커져도,


말을 거의 하지 않는 친구지요.


모임 후에 볼멘소리로


친구들이 싸우지 않고 지냈으면 한다고 하지요.


타인들은 편안해서 그를 만만하게 대할 생각들 하는 걸까요?


이 친구로 인해 모임이 가능하지요.



무언가에 혹해서 친구가 된 것은 아닙니다.


어쩌다 태어나 살다 보니.


아직도 붙어있는 사람들이겠지요.



썩 내키지 않음을 오랫동안 참고 있엇는데,


이제는 부대끼는 걸 못 참겠어요.


독야청청 유아독존인생,


씁슬해도 평안한


고독을 이제는 택해야겠지요.



산은 산이고 물은 물이겠지요.


또한 선택은


오랜 세월 술 안주가 되겠지요.



첨언하자면,


본인은 거울보는게 아직도 부끄러운 사람입니다.



추천2

댓글목록

Rdg65 작성일

아이코
나오셨씁니까 ¿
간악하다는거

압죠
그거
몹흐게씁디다요
참으로
2025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요
방갑슴다
건강하시구로!
글 잘 뵙고 가요
나이 먹는다 라는 게 쉽지 않아요
즐건 모임 되셨길요
굿굿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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