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하루나 이틀에 한 번
페이지 정보
작성자 보이는사랑 댓글 1건 조회 185회 작성일 25-01-18 23:47본문
지인들로부터 전화가 오는데
늙으면 말이 많아 지는 건지 전화들 하면 끊을려고 하질않아 미치겠넹.
오전에도 딸이랑 식당 갈 시간 즈음에 전화 와서 40분 수다...강제 종료 했고
저녁에도 식사 준비하는데 전화 와서 44분 통화...
솔까말,
나이 들어가니 운동을 안 해서인지 근력도 감소하고 오래 앉아서 수다 하는 것도 힘들어져서
사람들 잘 안 만나고 모임도 서서히 끊는데...
이상하게 하루 아님 이틀에 한 두번 꼴로 지인들한테 전화가 온다.
저녁에 전화 온 지인은 전전전.....기억도 안 나는데 직딩 지인인데 나랑 나이 차이가 좀 나는데
나를 좋아해서 잊을만 하면 전화가 오고 여행도 같이 좀 다닌 사이다.
그런데 저녁에 전화가 와서는...
갑자기 좋은 시계가 차고 싶어졌다고 하면서 딸한테 사달라고 했다더라.
비싼 게 1200만 원대인데 딸이 네모진 것들만 사진으로 보냈는데 맘에 안 든다면서 동그란 걸 사고 싶다고 하기에
친구가 미국 가서 770만 원에 사온 걸 보니 예쁘더라고 했더니 그럼 그걸 알아봐야겠다고 하네.
그 사람도 뭐든 나한테 물어보는 스타일이다.ㅠㅠ
그리고 2월 20일쯤에 딸이 롯데타워에 비싼 레스토랑이 있다면서 사위랑 밥 사준다고 했다면서
셋이 먹으면 100만 원이 넘는 식당이라고 먹어봤냐면서 묻기에
거긴 모르겠고 그 위에 스카이전망대 구경하고 그 아래 레스토랑 가서 밥 사 먹고 고든램지 가서 햄버거는 먹어 봤다고 했다.
무튼 그리 비싼 식당은 안 가봤다고 하니 그런 곳이 있다고 하네.
인당 30만 원이 넘는 곳이 있남?
예전에 그 건너 롯데호텔 가서 송아지 스테이큰지뭔지 한 접시 10만 원 하는 건 누가 사줘서 먹어 봄.
프랑스 남프랑스 얘기를 하면서 거기를 가고 싶다고 딸은 시간이 안 되니 나보고 같이 가자고 하기에 대답을 안 했다.
여행 이젠 귀차니즘. 소파 누워 지내기가 최고임.ㅎ
그런저런 얘기를 40분이나 해대고 결론은...
2월에 생일인데 칠순이라는 거여...미챠.
칠순이라캐서 선물 하나 준비 해서 밥 사주러 함 만나얄 듯.
그러고 보니 알고 지낸 지가 20년 된 직딩 동룐데...
나한테 이것저것 선물도 많이 해줌.
같이 여행 다닌 곳은...
통영, 외도, 백암온천...3박 4일인지 다녔고
스페인, 포르투갈 같이 여행
춘천 제이드가든인지 거기도 같이 가고
동해 여행
그외 좀더 같이 다닌 것 같은데 기억이 가물가물~~
어느 새들 늙어서 환갑이니 칠순이니 세월이 야속 하구나~~
항상 보톡스를 맞아대더니 작년인지재작년인지 얼굴 거상수술 등등 싹다 고쳐서 10년은 젊어진 것 같더라.
주름을 다리미로 다리듯이 다 없앴더라고... .
마지막 할당은 아침에 전화온 지인을 또 적고 갈무리 해야하남?
코로나 전에 그 아짐과 스페인에서 한 컷~~
나, 50대이고 그 아진 60대에...
댓글목록
나, 오른쪽여...ㅎㅎ사진은 곧 지우겠음.
위에 지인2 쓰고나서...그런데 급 글 쓰기 귀찮아지넹.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