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다스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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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손톱달 댓글 9건 조회 2,466회 작성일 20-03-09 13:18본문
여러 방법중에 하나가 사진 앨범 꺼내 보기였어요
머슴애들 키울때는 특히 속 섞는 일도 있고
그러자나요? 분노 게이지 이빠이 차면 말이죠
방실방실 재롱떠는게 다 이던 아기때 사진
넘겨보다 보면 어느새 화나던 맘이
봄눈처럼 녹아내리며 패구싶던 마음 자리에
아구구!호기로운 내새끼가 들어앉곤 했어요
그렇다고 안 팬건 아니지만요ㅋ
장롱 정리좀 하다가 선반 위 낡은 앨범의
먼지를 닦고싶은 생각이 들어서 꺼냈어요
꺼냈으니 또 들쳐 보게 되자나요?
지나가서 추억이된 좋았던 때가
거기에 다 들어있지 뭐에요
부부싸움하고 그 님의 상태가 되었을때도
앨범속의 지니가 소원을 들어주는 대신
쌍욕 못하게 마우스를 꿰매 주곤 했어요
득도를 하고난 후..!
들여다볼일이 없었는데 너무나 오랫만에
들여다본 낡은 앨범에 신혼여행지속의
곱단한 새색시가 있네요
사뭇 다른 모습이 꿈속 인가 싶지 뭐에요ㅜ
댓글목록
앨범을 언제 봤는지 기억도 아득하네요
오늘 가서 함 바야겠어요
웬지 슬픈 맘이 들듯하네요
앨범을 언제 봤는지 기억도 아득하네요
오늘 가서 함 바야겠어요
웬지 슬픈 맘이 들듯하네요
다 내가 살았던 시간인데요
어느 한부분 몽창 도둑 맞은거같은 기분 들어요ㅜ
나 청소다혀서 어깨 등짝 나갔시야 마사지좀받고오갔시야
잘논고있으야
내 애덜으릴때보믄 참 기욥긴하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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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날때 보면 화가 싹 가라 앉아야
지금이야 애덜땜에 화날일은 크게 없지뭐
새색시좀 보자야
내는 집에 앨범액자하나읎네
집을줄여와서 짐을 다 안갖고왔ㅈ시야
흐미 달이글보니 또 일거리 쌓이네
나 짐정리몬하는디야 은제가서 갖고오남 ㅠㅠ
ㅋㅋ 두개는 찍어논게 있었어
아는사람들이 난줄 모르기땜에 내키면
보여줄께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