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지 정보
작성자 사면춘풍 댓글 6건 조회 2,810회 작성일 20-03-07 18:29본문
한 대형교회에서 주일마다 거두는 헌금에 대해 어느날 진지한 고민을 한다.
천원 짜리를 담은 봉투가 너무 많기 때문이다.
주일과 무슨 때마다 거둬들이는 헌금봉투는 교회가 사는 낙이다.
예배가 끝나고, 봉투에서 낱낱이 돈을 꺼내
한 뭉텡이씩 현찰계수기에 집어넣고
그것이 끝도 없이 다르르륵 돌아가는 소리를 들으면
일주일의 고단함이 풀리는 것이다.
천원 짜리 몇장이 들어있는 봉투는 그런 설렘에 찬물을 끼얹었다.
설교시간에 누누이 암시를 줬건만 신도들의 성의는 변하지 않았다.
고심으로 밤잠을 설치던 장로 중 하나가 이윽고 하나님의 계시를 받는다.
헌금봉투에 구녕을 하나 뚤버부러라...
구녕을 통해 지폐 색깔이 드러나니
얼굴이 화끈거려서라도 배춧닢 이상을 넣게 될 것이었다!
그 아이디어는 즉시 채택되고,
예상대로 매상이 치솟기 시작했다.
싸게 천당가고 싶어 하는 신도들과
되도록 네고를 안해 줄라 하는 교회 사이에서
신도들이 의문의 1패...
그러나 입이 한발이나 나오다가도 곧 맥없이 오므리고 만다.
천하에 맹랑하고 고약스런 일도
예배당 안에 울려 퍼지는 달콤하고도 위협적인 설교에는 곧 마취되고 말기 때문이다.
나머지 교회들도 금새,
구녕뚫린 헌금봉투에 고무되어
지금은 아무 교회를 들러도 지름 1.5~2 센치 구녕이 관통한 현찰봉투를 받아 볼 수 있게 되었다.
이것이 우리의 교회고, 목회다.
그렇게 거둔 삯이 산맥을 이루었는데, 다 어디로 갔을까.
자선단체의 자금운용 범죄는 자주 신문에 나온다.
백 프로, 대표나 중책들이 성금을 개인용도로 착복, 횡령한 사건이다.
그렇게 경악스런 운용이 아니라도,
기부자의 성의를 허투루 닦아 쓰고 50프로도 전달 못하는 자선단체가 수두룩하다.
그러니 성가셔 하지 말고,
꼭 자선단체의 투명도를 확인하고서 후원금을 보내야 한다.
채리티 네비게이터라고, 그 일을 대신 조사해논 웹사이트가 있다.
일테면 어린이재단 같은 곳은
후원금이 대상 수혜자에게 90프로 가까이 전달되고,
한국교회들이 운용하는 재단법인 단체는 전달비율이 대체로15프로 정도고...
한국에는 대충 150개의 이단, 사이비종교가 있다.
거의 다가 기독교회에서 파생된 것이다.
신천지같은 청출어람도 있고,
생활보호대상자의 보조금이나 수탈하며 연명하는 교주도 있고 그렇다.
다 같이
구녕뚫린 헌금봉투의 DNA를 품고 있다.
댓글목록
제비꽃의 종교는 야옹이교...
우리 가족과 인연을 맺은 야옹이들...
야옹이들을 믿고 좋아합니다.
우리 가족의 능력의 범위에서 정성으로 케어합니다.
우리 가족도 야옹이들에게 받는 게 많습니다.
노트북 앞에 앉아있는데
우리들 옆에 가만히 앉아서 우리를 하염없이 바라보고 있습니다.
그러다가 우리가 눈길을 주면 밥을 달라고 합니다.
밥을 달라고 하지 않으면서도
내 옆에 앉아서 나를 하염없이 바라봅니다.
한결같은 우리들의 친구가 되어줍니다.
권사님인 우리 언니는 그런 예기는 안해 주던데요ㅋ
구멍 뚤린 헌금봉투가 오멘 보다 더 무섭네오
인살라^
좋아요 1인살라^
좋아요 1
권사님인 우리 언니는 그런 예기는 안해 주던데요ㅋ
구멍 뚤린 헌금봉투가 오멘 보다 더 무섭네오
제비꽃의 종교는 야옹이교...
우리 가족과 인연을 맺은 야옹이들...
야옹이들을 믿고 좋아합니다.
우리 가족의 능력의 범위에서 정성으로 케어합니다.
우리 가족도 야옹이들에게 받는 게 많습니다.
노트북 앞에 앉아있는데
우리들 옆에 가만히 앉아서 우리를 하염없이 바라보고 있습니다.
그러다가 우리가 눈길을 주면 밥을 달라고 합니다.
밥을 달라고 하지 않으면서도
내 옆에 앉아서 나를 하염없이 바라봅니다.
한결같은 우리들의 친구가 되어줍니다.
내가 젤 조아하는 찬송가
좋아요 0저는 주하나님지으신모든세계 저높은곳을향하여 ㅎ
좋아요 0
사실
찬송
성경
교회
신앙
종교
자체는
문제없음요
사람이 문제더이다
오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