냐 으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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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정남 댓글 5건 조회 2,517회 작성일 20-02-25 13:41본문
읎이 사는 와중에 아부지가 한복 두루마기 금단추 팔아가
피아노학원 보내줬는디야
그 선생이 절실한 기독교인이여
내 선생따라 교회가서 애덜은 맨뒷자리 앉는디
글케 졸리고 배가고픈지
시커먼 손톱때를 눈이 붉히게 벗기고나믄
호주머니에서 밀크카라멜 까서 몰래 먹기 바빴는디
떠들어도 뒤에서 으른이 혼내고
먹어도 꼭 걸려서 혼나는거여
지금생각하믄 서있고 감시하는사람들이
아마 집사쯤이나 전도사 정도였을겄이여
헌금으로 이십원 내고
오는길에 친구들이랑 엄청 놀다오곤 했는디
으느날 청년부를 가봤는디 흐미야
둘러앉아서 방언을 하고 무슨 귀신 나오는지 주문외는거 같드라야?
울고불고 ㅋ
국민 2,3학년때니 광경이 신기하기도 하고...ㅋㅋ
그 얘길 집에와서 아부지한테 또 하니 울아부지 왈
일욜 교회가지말고 절에 가보자 하드라고 ㅋㅋ
우린 선회하는것이 참 빨라야
아니다 싶음 바로 발 빼야
이래저래 당군발 다 빼내고
난 시방 무교인디? 우리가 종교로 얻는것은 단 하나!
마음의 안식처를 찾는거인디
난 말이지? 믿음이란건 식구덜끼리 믿어주고
서로의 안식을 찾는거라본다
교인이들으믄 안타까운 중생처럼 보이지만,
난 영생도 부활도 믿지않고 사는동안 열심히 놀고 먹고 살믄 되야
오늘도 놀아보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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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앞으로 한달 더 방콕하고
4원ㅅ부터 실실 나가라고!
실제는 4월도 위험해
에휴 분당에 확진자 나왔는데 신천지 교인이라네ㅜ내 본시 집구석에 처박혀 있는거 좋아하는데
억지로 처박혀 있는건 왠지 갇힌 기분이라 천불 나네
이재명이가 아주 잘하고 있시야?
쫌만더 박혀있자야 집밖은 위혐해
체르니 몇 번까지 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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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바닥나니 사십까지 쳤수다
소나티네가 잼났었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