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 먹으러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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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판 댓글 7건 조회 2,441회 작성일 20-03-03 12:28본문
난 점심을 혼자 먹게 될때는 주로 대형 부페식 식당에서 먹는다.
5,500원의 가격도, 음식의 질도, 청결함도 완벽하다.
혼자 먹는 사람들은 전부 핸펀을 보며 먹는다.
나역시 마찬가지다.
먹는것과 보는 것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나만의 시간이다
하지만, 요며칠 그런 시간을 방해받기 시작했다.
오래전 인연이 있어서 알고 지내는 안경점 박사장....
넓은 식당 공간에 먼저 자리잡고 앉아있는 나를 찾아 내앞에 식판을 척하고 놓는다.
벌써 몇번째 인줄 모르겠다.
문제는 내가 핸드폰을 볼수가 없다.
더 큰 문제는 박사장이 왕수다쟁이인데 있다.
더더 큰 문제는 왕수다가 무지 재미가 없다는데 있다.
더더더 큰 문제는 음식을 처먹을때 당연히 아가 리는 벌려야 하겠지만, 햇바닥을 길게 빼서 아가 리보다 먼저 음식을 마중나오게 하는데 있다. 그 탐욕스런 혓바닥 위에는 바로 전 들어간 음식물이 저작되서 파쇄된 찌꺼기가 한가득 고루고루 도포되어 있었고, 그런 흉칙한 버릇을 알기에 애써 피하려 하는 내눈에 공교롭게도 항상 보이게 된다는 데 있다
지금 그 식당을 가려한다.
오늘은 정말 박사장을 안보고 시프다
댓글목록
암튼 둘이잘대슴해요
좋아요 1잘못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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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두분 맛있는 점심 하셨기를바랍니다
내일도 또 모래도....
타블라라사님과 조만간에 옥천 방문하겠습니다.
점심 좀 차려주세요 케이완님
암튼 둘이잘대슴해요
좋아요 1영일만에 박사장 델꾸갈께여
좋아요 0잘못햇습니다
좋아요 1삭제된 댓글 입니다
핸드폰을 보며 먹는중이라
접근하는 걸 못봐서 피하질 못했고,
이미 앞자리에 앉아서 인살 하는데 어트게 피하겠습니까
어째든, 죄송합니다
위의 제글을 읽으시면 토쏠림이 어느정도 멈추실거 같습니다 앵그리지엄마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