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레스트 님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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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보이는사랑 댓글 11건 조회 2,418회 작성일 20-02-24 22:40본문
갱년기에 대해 질문을 하여 간단하게 답합니다.
저도 아는 건 없어요.
요근래 갱년기 증상이 와서 삶의 질이 많이 떨어진 건 사실이에요.
그래서 부인과 가서 호르몬 검사(에스트라디올 등등)를 했더니 호르몬 수치가 바닥이라고 갱년기 맞다고 하더라고요.
약은 부작용 생각해서 일단 비타민 디 주사만 3개월마다 맞기로 했고 그외엔 운동, 영양제 등등으로 1차적으로 노력해 보겠노라고 상담 했어요.
지금은 영양제들 골고루 복용하면서 좀 편하게 지냈는데 최근 다시 열감 증상이 심해져서 처방받은 호르몬제를 복용해야 하나 갈등이네요.
의사야 쉽게 처방 해주면 다지만
호르몬 약 부작용은 온전히 내몫이기 때문에 망설여지는건 사실이에요.
호르몬 약도 해당 되는 케이스와 안 되는 케이스가 있어서 진료 후 복용해도 되면 먹는 게 훨씬 유익하다고는 하네요.
초창기 호르몬제는 유방암 발생률이 너무 높아 그 약은 중단 했고 지금은 약하게 나온다고 하네요.
하지만 기저질환으로 기존에 유방암 등등 과거력이 있는 경우엔 처방 금지라고 하네요.
잘하는 갱년기 클리닉가서 검사 받은 후 약을 복용하는 것을 추천 드려요.
전 좀 더 고민 해보고 복용하게 되면 하려고요.
갠적으로 약을 아주 싫어합니다. 영양제 제외.
댓글목록
갱년기가 벌써 왔다가 해가 갈수록 달아오는거 등등 점점 나아지길래 이렇게 끝나나보다
좋아했는데 올들어 이것저것 신경쓸일이 많아지면서 스트레스가 쌓이며 다시 갱년기
증상이 심해져서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네요.
친구가 여성홀몬 치료를 하면서 급 건강해져보이길래 좋구나를 알았지요.
하지만 전 여성홀몬 보조제만으로도 자궁내막이 두꺼워져서 선생님이 일체
복용을 금지하셔서 한숨만 나오네요.
보사님 글 읽으며 그렇게 힘드시면서도 왜 홀몬치료를 안하실까 궁금했고
워낙 아시는게 많아 여쭤보고 싶었어요.
자세하고 성실한 답해주셔 고맙습니다
우리 갱년기 잘 이겨냅시다요^^
네, 자궁내막이 두꺼워지면 절대 금기라고 하더라고요. 이 또한 지나가겠지요. 운동 열심히 하고 칡즙, 석류 마시면서 잘 견뎌 보아요. 이노치노하하....면역 영양들....비타민 디 등등 좋다는 건 다 먹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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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여성홀몬에 반응을 잘하는 체질이라 식품도 조심해야하는 케이스더라고요 하다하다 별일입니다 ㅠ
보사님처럼 낮동안 열심히 움직이는 수밖에요..
보사님도 아프지 마시고 좋은 오래도록 보여주세요!!
힘내세요
저같은 경우에는 피부로 오더군요
스트레스가 주범임요
정신적인거죠
면역력을 키우세요
신체던 정신적인 스트레스든
일단 좋진않죠
여성홀몬은 저는 잘 모르는데
굉장히 건조해요
긋도 영향이겠죠
입술이 타는듯한 작열감이 오죠
이번에 발을 골절한 후에
좀 힘들어서 급 온듯요
여튼 주변 얘기 보면
별사람 다 있더군요
주로 흔한 증상은 불면 식욕부진 그리고 의욕저하 극도로 예민해지죠
저희 언니 여동생도 겪어서 힘들어하는 걸 봤는데 저는 모르고 지냈죠
형제라도 말을 않는 걸 보면 그게 병은 아닌데 감추더군요
사람들 한테 말하는게 중요해요
저는 우울증 걸렸고 힘든상태 어떤 분이 아직도 자신 내려놓지 못하고 꼿꼿이 대하는 모습 바람직 못해요
내 삶의 순응함이 필요합니다
홧팅요
^^
불면증엔 멜라토닌과 마그네슘 추천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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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라토닌은 별 효과 못봤고 마그네슘은 먹고 있는데
가끔 잠을 못자네요.
그런데 어제 어떤 의사 선생님 강의를 들어보니 불면증의 원인은
우울증일 경우가 많고 (우울증 치료하고 낫는경우가 많다네요)
밤에 형광등보다 백열등을 사용하고
컴퓨터나 핸드폰 사용시 블루라이트를 차단해주면 훨씬 나아진다고
해서 어제 바로 블루라이트 차단용 안경을 주문했어요.
잘하셨네요. 멜라토닌과 세로토닌 밀접한 관계가 있는 호르몬이죠. 다행히 아직 우울감은 없어요. 불면증 오니 대상포진 오더라고요. 낮에 운동하고 피곤해야 그나마 밤에 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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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경우를 말할께요
전 갱년기가 몬지도 모르고 지났어요
근데요
나중에 오더군요
그러니까 그땐 몰랐는데 이제와 생각하니 그게 갱년기였던듯요
지금은 울화증 즉 홧병 아시죠?
남편만 보면 소릴 지르거나 화를 내죠
그리고 화가 많아서요 화기가 넘쳐흐릅니다
저는 분노가 많아요 이걸 갱년기라 해야할진 모르나
신체적인 부분은 없었고 노화가 더 잘 어울릴거에요
식욕이나 부진 불면 이런 건 없고
모 얼굴 화끈 더워진다거나 춥고 이런 변화는 몰랐죠
순하게 지났는데 단지 문젠 분노로 인한 화가 문제라면 문제였죠
대부분 열병처럼 지나갑니다
저도 그렇구요
님도 잘 헤쳐 나가실 겁니다
누구나 겪죠
우울은 저도 느끼는데요
울적하거나 슬플때요
저는 돌아다녀요
주로 먹으러 가거나 카페이요
사람을 만납니다
해소를 하는거죠..
집에 한시도 안머무릅니다
집안일은 거의 1시간 정도요
나머지는 다른일에 투입해요
그러니까 멍때리는거요
머릿속을 비우죠
그러다보면 적절한게 몬지 떠오릅니다
우울증은 누구나 옵니다
크거 작은 차이요
착한 사람 잘 걸려요
조금 이기적이 되는 것도 좋습니다
자존감이 중요합니다
주변인들에게 내게 함부로 못하도록 일침을 가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극복하는 멧소드는 많지만요
제가 뵌 님의 주된 요소는 힘들게 사셨거나
그동안 나 스스로를 못 챙겼거나 타인을 위한 삶을 사신 경우죠
힘내십시오
저도 극복했습니다
저처럼 여린 사람들도 다 해냈습니다
드림
햇볕 걷기 물 굳이 한개를 더 하라면 자기주문입니다 주문을 외우세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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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면도 없지 않을듯해요.
님 말씀처럼 올해는 조금은 나를 위해 살아볼까 합니다
아프면 저만 힘드니까요.
갱년기를 잘 극복하신 쥬르쥬쌍드님 축하합니다!!^^
노우
현재진행형임요
누구든지 소멸해요
즉 약간씩은 존재함요
우울이란 녀석은요
그게
표출될때 어케 표현되냐가 관건이죠
모르고 지나는 사람도 있고요
저처럼 몸소 주문을 외우고
혼자 외롭게 헤쳐 나가는 무소뿔요
ㅎ
저는 위로해 주는 사람 1명도 없었어요
그래도 포레스트 님 행복하신겁니다
굿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