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온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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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정남 댓글 6건 조회 2,406회 작성일 20-02-18 17:55본문
27도로 해놓고 살다가 25도로 내쳐놓으니 내복입고 이불안덮고 있으니 싼들하네야
라면 삶아 무글라고 물 올려놨시야
어릴때 아부지가 냇가가서 꺽지랑 동사리 잡아오믄
그거 열마리정도 내장 손질해가 삼영라먼 네개 끓여 식구들
둘러앉아 오붓이 먹었었시야
동사리는 까맣고 토실한기 내 남동생 닮았고
꺽지는 갈샥이믄서 누릏그ㅡ 납작하게 생긴게 나닮았댔시야
이두가지가 민물고기여서 비린내가 나야
뜨신물에 팍팍 익히기전에 생강물에 좀 담괐다 끓이믄
라면 먹음서 베어물믄 가시만 남고 호로록 벗겨져야
살이 물러서 영락읎는 민물고기 맞아야 흙내도 나고야
집 근처 냇가나 농수로가 우리에겐 보물창고랄까?
단백질원으로 별별거 다 무겄시야
난 시방 민물고기는 안무거야
으느날부터인지 특유의 흙내가 싫드라고
바다 생선맛을 알아버린거지 ㅋㅋ
단단하고 찰진 바다생선맛이 내 추향
오늘은 양미리나 조려볼깜시! 무시 나박하게 쓸어느코
맛나게 졸이갔시야! 싼기 별미로 무글만 해야
댓글목록
양미리 내 고향 거진 앞바다에 많이 잡혔는데
어려서 부두에 나가면 여기저기 쌓여있는게 양미리 였는데
지금도 그 맛 땜에 가끔 사다가 먹는데
옛날 그 맛이 아니네요
알배기 양미리 연탄불에 꿔 먹고
지져 먹고 만만한게 양미리 였는데
요샌 귀하더라 재래시장 가면 모를까
잘 없어
양미리로 도리뱅뱅을 맹글까야?
양념발라 연탄불에 휘휘~~~
아아...창의력 직이네여 ㅋ
좋아요 0창의가 아니고 응용이제
좋아요 0빠가사리 뱅뱅이같으면 응용같은데 양미리 뱅뱅이는...응용은 넘어서신듯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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