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덕분에 달라진 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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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남쪽나라 댓글 11건 조회 2,519회 작성일 20-02-18 20:53본문
코로나 때문에
전업주부로 일이 많아졌다고
엊그제 잠시 들렸다
그런데 또하나 달라진 것이 있으니 남편이다
남편은 애주가다 젊어서 부터 지금까지 변함없는
오히려 나이가 들어가며 더 늘어가는 추세
그러다 보니 자연히 부부관계가 멀어 졌고
솔직히 가끔은 넘 뜸하면 살짝 스트레스 받기도 했는데
그럴때는 출근길에 미리 오늘 좋아하는 것 해 놓을 것이니 일찍 오라고
그럼 그것이 곧 시그널이고 남편도 알아듣고 일찍 오는데
늘 그런것이 아니고 절반 정도는 퇴근길에 전화로
아 오늘 하면서 구차한 변명을 하려고 한다
그럼 빠르게 알았다고 하며 전화를 끊는다
때로는 고주망태가 되어 들어오면 그 후휴증이 다음 날 까지 이어지고
그러다 보면 은근 화가 치밀기도 이런 남편인지라 나의 선택 보다는
지가 하고 싶으면 하는 식인 남편이었다
그런데 요즘 코로나 때문에
직장에서 술자리가 거의 없다보니
칼 퇴근 집에와서 가끔 반주로 조금 마시는 정도
그러다 보니 컨디션이 좋다면서 덤비는 횟수가 급증가
너무 하다 싶은데 나중을 생각하여 마다하지 않고 받아준다
오늘도 반주 한잔 하더니 샤워한다고 들어간다
이거이 언제까지 가려나
좋긴 한데
댓글목록
기찻길옆 오막살이에 얼라들 많은 이유와
같은거죠
남쪽나라 님은 그럴 연세는 아닌고로
아침 밥상만 달라지겠네요ㅋㅋ
좋은 현상이네요. 자게판에서 금슬이 엄지척입니다.ㅋ
좋아요 1남쪽이가 시방 그타임인가보네야 ㅋㅋ
좋아요 0언젠가 글에서보이 내 동갑인갑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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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와 금슬이 최고네?
내는 갱년기땜시 받고모고 귀찮드라야
남쪽이가 건강한가바
재우재우 해야지 안하다 할래믄 뻘쭘하대야 ㅋㅋㅋㅋ
우린 투베드여
좋은 현상이네요. 자게판에서 금슬이 엄지척입니다.ㅋ
좋아요 1받아준다라....끙...몰 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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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찻길옆 오막살이에 얼라들 많은 이유와
같은거죠
남쪽나라 님은 그럴 연세는 아닌고로
아침 밥상만 달라지겠네요ㅋㅋ
아침밥상 거나하게 차려보느기 또 소망일세!
좋아요 0ㅋㅋ 내사마 남의집 일이다
좋아요 0느그는 나보다 으린디 와 그른대야??힘내야
좋아요 0ㅋㅋ 그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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