읎이살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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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정남 댓글 4건 조회 2,520회 작성일 20-02-13 14:44본문
물건 욕심이 많았나베 물욕이라카지야?
집성촌인 사촌 오빠언니 옷 물려받아 입었고야
책보따리도 물려받고 입학식 간 날은 쩍이 팔리대야
다들 새교복 입고 왔는디 물려입은 교복 치맛단 양장점서
수선받아 늘켜입고가서 본래단이 반질밙ㄱㄹ 윤이 나는기
티가나야 마이는 보풀이 앉아가 흐미
밤새도록 보풀떼어도 보풀수가 줄어들지도 않고야
요새가틈 그냥 쓰레기통행인걸 3년을 닳고닳거 입어서
졸업할적에는 소매부리가 너덜너덜
그른데 말이다?
내가 또 누구여! 내 우에 졸업생 찾아가 아사바사해서 돈 삼백환으로
마이 얻어입었잖냐 그러고보믄 어릴때부터 당근을 했네 ㅋ
식구덜은 많지
아부지가 벌어오는돈은 한계가 있지야
사달라고 땡깡한번 안부리고 자랐시야
부잣집애덜은 땅팔아가 시내 치과서 교정기도 달고 다녔는디야
내는 그래서 시방 앞니툭튀여
아랫니는 삐뚤빼뚤하고 쌈질하고 다닌거
접골원가서 팔끼맞춘다는기 삐가 잘못 붙어가
오른팔도 좀 휘고 짝팔이여!
그래서 으릴때 반팔을 잘 안입었는디야
시방 그런거 감추고 그러질 않아야
짝팔쯤이야 외팔이에 비해 암것도 아닌거지야
읎이산게 죄는아니지야?
노력하믄서 사니까네 다 피가되고 살이되드라야
그래서 말인디 나 노력의 댓가로
오늘도 직구 했시야!
나 잘 했지야? ㅋㅋ
댓글목록
넵 ~^^
잘했어용~ ㅋㅋ
연후 오랜만이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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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장촌이라..혹시 집창촌?
집장촌이든 집창촌이든 검색해보고 수정해주시기 바랍니다. 정남님
내어릴적 울동네에 무지 큰 산부인과 병원이 있었습니다.
원장 가족들은 병원에 붙은 사택에 살았는데,
그집 마당에 풀장이 있었습니다.
그 풀장에 놀기위해서 그집 아들에게 무좌게 아부 떤 기억이 나는군요
참 그때 그집에서 좌변기를 처음 봤었구요
혹시 들어보셨나요
갈월동 목영자 산부인과병원
집성촛이라 고쳤시유
몰라그른게아니라 오타유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