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가출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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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정남 댓글 6건 조회 2,447회 작성일 20-02-16 19:34본문
3일 내내 여관서 구르다 집에가니 아부지가 체념한 듯 시집이나 가버리는디
오기가 생기데??
그 길로 학교 때려치우고
취직했시야! 문래도 물레방다리 근교 목재회사 경리인디?
내가 그 작은 회사 일을 잘 보니께
옆 개인회사에서 지들일도 봐주라는겨?
틈틍히하믄 되고
옆회사는 달 5,6일 장부정리만 해주면되는 아주작은 회사인디!
주말 토일 나가서 일했시야
주7일 꼬박 일한건디 말이다
사장이 장부 끄질거 놓은거 줄쳐서 새로 작성해주고
시안 만들어주믄 되는거여
아주 간단해야
거래처 발주날짜 이런거 명시하고
지금이로치믄 선생이 칠판에 끄질긴거 노트정리라 보믄되야
주말에 혼자나와 일하고 청과물시장들러 귤한박스 이고
즨철타고 집에가믄 조트라고
으느날 전철안타고 버스를 탔는디야
뒤에 잘생긴 아재가 앉은거여
내 그 앞에 서서 과일봉다리를 쥬르륵 흘렸드니
냉큼 일어나서 귤을 담아주는거보이 낸테 맘이 딱 있는걸 알았지야!
손잡이 잡음서 은근슬쩍 흔들린척 어깨도 부딪혀보는디
으디가 닿겄냐고 ㅋㅋ 내 골반뼈가 부딪히는거제
첫눈에 눈이 맞아 내 그 아저씨 따라 내녔시야
아저씨 뒤를 졸졸 따라붙으니
아저씨가 나보고 다방 가려나녜!
옪다쿠니 코코아 묵겠다하고 갔시야
알고보니 아재가아니고 총각인디 나랑 11살 차이나 노총각여
33살!
아저씨랑 얘기하다 삐르집 가자해서 삐르한병 들어가니
한병이 열병되서 인사불성되었는디
흐미 쉬었다가람서 맥주를 땅콩안주 메뚜기안주 오징어눈알
안주사서 여관을 들어갔는디야
참새가 방앗간가믄 미치듯이 눈이 획돌아서
거서 또 1박을 보내고야 월욜 출근을 바로하고
또 버스에서 만나가 눈이돌고
일주내내 집을앗갔드니 아부지가 찾아온거여!
마침 옆 목공소아가씨가 그진말을 살살 쳐조가 위기는 모면 했는디야
글케 만나다보니 이 시키가 유부남인거여!
정내미가 확떨어져가 그 썸도 실패로 끝났시야!!
쓰다보니 열받느구먼
댓글목록
이 언니얘기는 어디까지가 픽션이고 넌픽션인지
헛갈리네요ㅋㅋ
기억력도 좋고 잼있어요
하고싶은거 다하고 살아서 원은 없을것같네요
픽션이즤ㆍ.! 다큐여!
좋아요 1너 자꾸 뻥치면 코 커져
좋아요 1니 조막데기 얼굴에 코만 커지면 클나ㅋ
좋아요 1너 자꾸 뻥치면 코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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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요 1내는 진실만 얘기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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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언니얘기는 어디까지가 픽션이고 넌픽션인지
헛갈리네요ㅋㅋ
기억력도 좋고 잼있어요
하고싶은거 다하고 살아서 원은 없을것같네요
픽션이즤ㆍ.! 다큐여!
좋아요 1내 주7일 일해가 돈 마이 모았었시야!!도시락 싸들고 성실히 다녔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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