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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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핫백수 댓글 13건 조회 2,429회 작성일 20-02-17 10:30본문
작년 첫눈이 어제밤부터 내렸어요.
나는 밤새 뒤척이며
그님을 떠올렸죠.
첫눈이 내리는 날 임실역앞에서
만나자고 약속한 사람...ㅋ
어제 내린 눈은 분명 첫눈인데
계절은 초봄이라
부니기가 안나는 거여요.
그래서 구냥
방구석에 처박혀 있기로 했어요.
지금 나는 연서를 쓸거야요.
무지 슬프고 서러운,
그리고 또 길고 지루한 연서 말이야요.
당신 그거 알아요?
오늘밤에도 또 밤새 뒤척일...
댓글목록
겁나게 쌓였부렀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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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눈에 임실역 앞에서 만나자고 약속한 그 님이 누구실까나?
올 겨울은 이렇다 할 눈소식을 못 들은 거 같네요.
강원도는 걸핏하면 폭설인데 그 마저도....
오~!!
올만입니다.
잘 지내시지요?
항상 평안 하시길 바래요.
잘 지냈다가 잘 못 지냈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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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쌓였는데요?
저렇게 쌓여야 눈온거 같은데 말이죠~~
이제야 겨울 같네요.
겨울 다 갔는디...어쩌자구.ㅋㅋ
이런날 옥정호서 대추차를 마시면 겁나 운치
있어 불텐데 말이져ㅎ
하루종일 방콕에 살짝 지겨워 지네요.ㅎ
낼까지 온다는데...ㅠ,
위문 공연당 오라고 하세요...ㅋ
눈 썰매장 만들어 초대하면 아마 인산인해가.
차 못댕겨요.
트랙터로 한번 밀었는디
눈이 또 쌓여분네요.
엇저녁부터 눈오는게 예사롭지 않더라구
원래는 월욜날 겨 올라오는디 거기서 자면 오늘 못올라올것 같아서 어제밤에 올라왓으...오늘오전 중요한 미팅이 있어서...겨울맛은 나드라구ㅎ
낼까지 온다네.
밀가루 반죽 해놔야제.
김치수제비가 쥑이거덩~!!ㅋ
겁나게 쌓였부렀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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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께...지금도 내려야~!!
우리집에 고립돼 부럿어.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