꽝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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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남쪽나라 댓글 1건 조회 2,397회 작성일 20-01-18 14:50본문
지난해 추석에 다음 명절은 여행을 가자고하여
난 얼씨구나 좋다고 했다
그런데 갑자기 얼마 전 여행 가려면 예약도 하고 준비도 해야 하는데
그런 것이 안되었다고 그런다
그래서 내가 댓바람에
야아 명절준비도 하나도 안했다
그럼 난 혼자 자유여행을 갈 것이니 남은 식구들은 알아서들 해라
그리고 여행사에 전화를 했다
국내는 이미 예약이 늦었습니다 라는 말
외국은 인터넷 검색을 하였더니 내가 가보고 싶은곳은 이미 꽝이다
그래서 어디가서 혼자 편하게 쉬었다가 올까 하는데
아들이 하는 말
그럼 콘도로 가실래요 그런다
알아보니 겨우 평수가 작은 콘도는 있었나 보다
그런데 문제는 가족들이 다 들어갈 만한 콘도는 이미 끝났다
그 다음날 가족들을 모아두고 한마디 했다
여행을 못가는 대신 각자 현금으로 얼마씩 내라고
남편부터 아무말 하지 않고 그런다고
물론 이 돈은 내 것이다 명절 음식준비는 별개다
그래서 할 수 없이 명절 장을 보러 나간다
니들 먹을 것은 니들이 사오너라 하려다가
용돈도 받았으니 그 정도 수고는 해야할 것 같다
그 대신 추석에는 반드시 여행 가는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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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지금은 꽝 이지만
내일이 있네요 ~~ 추석이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