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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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부귀 댓글 8건 조회 2,592회 작성일 20-01-27 00:44본문
재작년 겨울 오라지게 추웠는디야
올해는 마냥 봄날이네야
추운거 싫어 다행인디야
올해 겨울 털옷은 꺼내입지도 않았시야
간편한 솜패딩이나 입고 다니고야
짤뚱한 모직잠바나 걸치고 다녀야
으디 갋곳도 읎고
머리털은 부시시해가 나다니지도 몬해야
낼은 누구말대로 꽃봉오리 있는지 산에 함 가볼텡게
여기 개나리 진달래 지천이여
내가 진달래 이뻐해야
어릴때 읎이살아 그란가 진달래 화전 부쳐먹던생각이나야
찹살 익반죽해가 소금 참지름 조금 느코 주물대가가
진달래 박아가 부치믄 이쁘자녀
난 묵을 수 있는거이가 조트라야
이제는 내 산 아니고는 뭐 따고 캐는거 불법이여
봄되믄 두릅묘목사다 심과보려고야
뒷울타리에 자라나는거보고 똑똑 끊어다
튀김부치믄 맛나야
두릅하고 엄나무 묘목살거야
이쁘자녀~~
댓글목록
가만보믄 부기가 입이 솔찬히 시골스럽더라ㅋ
생긴거랑 좀 안어울리게ㅋ
생김이랑찰똑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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밍절이라고 시금치도 비싸야
다덜 심과무거야 잘커
겨울은 섬초하고 곰피 무거야
달고 맛나야
거 홀몬조절 안되는애덜은 곰피 묵지마라
뽕나물이 몸에 좋티야
마이들 무거
말려서 묵나물 해무거야
칡순 따다가 애덜 먹이믄 키커야
보약이여
두릅 가죽나물 엄나물 마이 무그믄 탈나야
설사싼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