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하니 건강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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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청심 댓글 4건 조회 2,455회 작성일 20-01-09 21:07본문
결론부터 말하면
지금은
아프지만 말아다오
나머지는 내가 다 알아서 할거야 ~
무엇이든 다 할 수 있어 ~ 나는
이 한마디로
와이프와 나의 관계가 정리된다
아프지 말고
나 보다 먼저 가지 말기를 ~
와이프에게 바라는 간절한 소원
여기서
아프다는 것은
나이 들어가며 여기저기
소소하게 아픈 것이 아니며
상당한 중병 정도를 말하는 것이다
이런 나의 바램은 ~
오래 전 ~ 건강하던 사람이
큰 병으로 나를 너무나 놀라게 하여
그 때 나는 병원 계단에 쭈그리고 앉아
수술받는 시간 동안 수 없이 반성하며 눈물을 흘렸다
잘못한 것도 많고 ~
막막하기도 했고 ~
그리고 약속했다
이번 위기를 넘기게 해주시면
앞으로는 이런 중병으로
병원을 찾지 않도록 잘 하겠습니다 ~ 라고
그런 간절함 때문인지
서서히 조금씩 조금씩 ~ 회복 되어가고
나는 진심을 다해 도우미를 자처하며 살았다
그 후 ~ 쭈욱
지금도 항상 살 얼음판을 걷듯 살아간다
내가 퇴직하여 자영업하며
농사일까지 한다고 고생하는 것을 보면서
너무나 마음 아파 하기에
야심차게 시작한 자영업 접고
지난해 재취업하여 출근하니
마음이 든든하다며 ~ 가끔 칭찬도 해준다
그런 사람에게
나의 한마디 ~ 여보 아프지마 나 출근 잘 할께
남편이 출근하니 건강하단다 ㅋㅋ
.
그래서 오늘도 야간근무 출근 ~~
댓글목록
부럽습니다. 돈이 많은 노후 보다도 서로 사랑하고 배려해 주는 짝꿍이 옆에 있는 노후를 바라고 있는데.. 그런 사람을 만나는게 참 힘드네요.
좋아요 2
지금쯤은에선 서로 가여워 하는 마음으로
바라바주고 보듬어주고...
달콤한 밀어는 이제는...너희들의 몫
우리들은 그저..한마디 따순 말이
필요한 시점이죠ㅎ
더불어 따순 한마디를 식지않게 덥혀줄 마지막 한 닢은 사수 해야는 시점이죠ㅋ
날씨가 푹해 야간 작업하시는 청심님
참 다행이어요
홧팅 입니다~^^
지금쯤은에선 서로 가여워 하는 마음으로
바라바주고 보듬어주고...
달콤한 밀어는 이제는...너희들의 몫
우리들은 그저..한마디 따순 말이
필요한 시점이죠ㅎ
더불어 따순 한마디를 식지않게 덥혀줄 마지막 한 닢은 사수 해야는 시점이죠ㅋ
날씨가 푹해 야간 작업하시는 청심님
참 다행이어요
홧팅 입니다~^^
감사합니다
그래요 지난밤 그래도 많이 춥지는 않았는데
그래도 이곳은 영하 7도 였네요
이 정도야 뭐 하면서 합니다
이제 퇴근하며 답글 드립니다
나이들어 가니
철이 나는 것 같습니다
그렇지요 서로 의지하며
때로는 친구처럼
때로는 이웃 사촌처럼
형제처럼
요즘은 그렇게 살아갑니다
부럽습니다. 돈이 많은 노후 보다도 서로 사랑하고 배려해 주는 짝꿍이 옆에 있는 노후를 바라고 있는데.. 그런 사람을 만나는게 참 힘드네요.
좋아요 2
나름은 절실하기에
그 심정을 표현 했을 뿐인데
그렇게 느끼셨네요
그 때부터
이렇게 살아야겠다 라는 생각이었기에
지금은 이렇게 살고 있습니다
과거의 반성이지요
답글늦어 미안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