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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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구월 댓글 17건 조회 2,357회 작성일 19-11-06 13:33본문
구월에 이곳을 왔는데,
하얀 고양이가 식당 뒷 문에 앉아 있었다.
너무 이뻐서 다가갔더니 부리나케 도망갔다.
이곳에 오래있었던 분들이 전하길,
그 하얀 고양이는 이곳에 있은지 벌써 7년이 지났단다.
처음엔 지금보다 더 예뻐서 몇 몇 분이 키워볼마음으로 다가서면 여지없이 지금처럼 도망갔다고 한다.
해서,
아직도 그 자리에서 식당에서 챙겨주는(못 챙겨줄때가 더 많음) 밥을 먹으며 견뎌내고 있다.
늘 배고픈듯한 고양이가 가엾어서 먹을걸 챙겨주는데,
청소하시는 분은 그 모습이 눈에가시였나 보다.
몇 일전 고양이 곁에 서서 그 아이를 바라보고 있는데,
그 분이 다가오자 고양이는 소스라치게 놀라서 도망가고
그 고양이를 향해 나 보라는 듯이 돌을 던진다.
왜 가만히 있는 고양이에게 돌을 던지냐고 따졌더니
오히려 자기를 더 이상 건드리지 말라고 위협조로 말한다.
곧 식당 뒤 담장 공사를 할 계획(더 이상 그 고양이가 드나들지 못함)인듯 하여,
그 고양이를 데리고 가서 우리집 옆(타운하우스 임) 야트마한 야산에 보금자리를 마련해주고,
먹을걸 챙겨줄까 생각하는데,
나를 좋아하면서도(조금전에도 배를 드러내고 애교를 부림)
항상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는 그 아이를 데려올 방법이 없다.
날씨도 추워지고 어떻게 해야할지..
마음이 편하지가 않다.
나는 왜.
다른 사람들처럼 그런가 보다 하고 지나칠수 없는건지.
이것도 병이겠지?!
스스로에게 반문한다.
댓글목록
글이 그 사람의 전부가 아니다고 사람들은 말을하지만
인터넷에서는 글로써밖에 그 사람을 느낄수 없기에
글로만 봤을때도 님은 분명 따뜻한 마음씨를 지닌 사람입니다.
아니다 아니다 하는데도 그 사람의 질투심 버릇없음 오기
야비함이 한발자욱만 떨어져서 보면 다 보이듯이요. ^^
오프에서 만나봐도 역시나 글과 그 사람은 거의 똑같았네요.
따뜻한 마음씨가 느껴져서 첫추 드립니다. ^^
네 구월님 저도 그래요
그 하얀 냥이 밥 먹는 거 계속 지켜 보시다가
손을 낮게 내밀어 보세요
시간이 걸리는 일이긴 한데
냥이가 제발 구월님을 따라왔음 좋겠어요
ㅋ정이 많으신...구월님..............!ㅋ
꼭 데리구 가세여...ㅋ
울 뽕이두 캣맘으로서 그런 맘이던데요...
뽕이하구 캣맘?칭구하셈~~!!^^*
앗~~!!
찌찌뽕~~~~~ㅋㅋ
동시에 댓글 달구 있었으....ㅎ
냥이냐 냥이야~날 추워 지기전에 젭알 구월님을
집사로 임명하거라...
하얀 고양이가 마음을 열어서 나와 함께 해주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감사해요^^
네 꼭 그리되면 소식 전해주세요
좋아요 1
꼭 그소식을 전하고 싶습니다.
노력할께요.
따뜻하신 분.
공감해줘서 감사해요^^
따스해지고 정감어린 구월님 글 읽으며
애완이든 길애기들이든 다 경끼하는
저를 되돌아보네요 맘은 다 엄마맘인데
쉽잖은 관심과 실천에 굽벅 ^^
내가 좋아하지만,
싫음도 있음을 인정해요.
그래도 넘 경끼하지 마시고 찬찬히 잘 봐줘요.
너무 너무 이쁜 아이들이랍니다^^
조용히.........추~~~ㅎ
좋아요 0
감사해요.
예쁜 강아지랑 함께 있는 듯~^^
울 뽕이두 캣맘으로서 그런 맘이던데요...
뽕이하구 캣맘?칭구하셈~~!!^^*
그렇군요~
저는 캣맘이 아니었는데(유기견 세마리 데려와서 키우고 있음)
하얀 고양이를 만난 후론 캣맘이 되어가고 있답니다.^^
네 구월님 저도 그래요
그 하얀 냥이 밥 먹는 거 계속 지켜 보시다가
손을 낮게 내밀어 보세요
시간이 걸리는 일이긴 한데
냥이가 제발 구월님을 따라왔음 좋겠어요
앗~~!!
찌찌뽕~~~~~ㅋㅋ
동시에 댓글 달구 있었으....ㅎ
그 아이가 이번달내로 꼭 제 손을 잡아주길 간절히 바랍니다.
너무 마음이 아파서 잠을 자다가도 깨어나곤 한답니다.
이런 마음..
레니봉님은 잘 아실거라 여겨집니다.^^
ㅋ정이 많으신...구월님..............!ㅋ
꼭 데리구 가세여...ㅋ
꼭 데려갈 수 있도록 도와줄거죠?
정말..
데려가고 싶어요.
그동안 못해봤던 따뜻한 먹을것과 따뜻한 잠자리 꼭 해주고 싶답니다.
글이 그 사람의 전부가 아니다고 사람들은 말을하지만
인터넷에서는 글로써밖에 그 사람을 느낄수 없기에
글로만 봤을때도 님은 분명 따뜻한 마음씨를 지닌 사람입니다.
아니다 아니다 하는데도 그 사람의 질투심 버릇없음 오기
야비함이 한발자욱만 떨어져서 보면 다 보이듯이요. ^^
오프에서 만나봐도 역시나 글과 그 사람은 거의 똑같았네요.
따뜻한 마음씨가 느껴져서 첫추 드립니다. ^^
저보다 따뜻한 마음을 가진분들이 훨~ 많은데,
좋게 봐주시고 첫 추도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힘들어 하는 사람이나 동물을 그냥 지나칠 수가 없어서..
늘 마음이 아프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