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10년만 젊었다면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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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청심 댓글 6건 조회 2,310회 작성일 19-11-25 13:03본문
그냥 편하게 역산 해봤다
지금 나이에서 10년을 빼고
그 때 무엇을 했나 ?
기억을 더듬어 보니 ~ 참 한심하게 살았다
서울 어디쯤
전직장의 그 자리
꽤나 큰 사업장에서 한자리하며
눈코 뜰새없이 일에 묻혀서 살았다
하루에 수십쪽에 가까운 보고서를 생산하기도 하고
입찰에 참여하려고 수십쪽의 제안서를 생산하기도 하고
PPT자료를 만들어 ~ 트레이닝하고 리허설하며
보고 당일까지 수십번 수정하는 작업을 거치던
그야말로 새벽같이 출근하여 컴앞에 앉아
퇴근시간이 정해지지 않은 그런 나날을 보냈지
다시 그 때 그 시간이 주어진다면 ~
퇴직하여 어느날 생각이 이랬다
파리 날리는 한직을 지원하여
보수는 조금 적게 받고
승진은 포기하며
내가 하고 싶은 것들을 하고 싶다 ~ 라는 생각
그때 내가 하고 싶었던 것이 무엇이었지 ~ 생각해보니
드라이브를 즐기며 여행 하며 맛집 찾아가는 뭐 그런 ~일인데.
고작 년중 2~3일 시간을 내는 것도 어려워
년차도 다 쓰지 못했다~ 그 때는
그리고 퇴직후 잠깐 자영업하다가
다시 취업한 이 직장
꼭 전직장과 같은 자리는 아니지만
역시나 다르지 않다
나의 취미중 으뜸인 드라이브하며
맛난거 찾아 먹는것인데
아직 못하고 있다
마음은 훤한데
아 그런 시간이 주어지지 않는다
어떻게 살면 그런 시간을 즐길 수 있을까
매번 올해는 꼬옥
아니 이번 가을에는 꼬옥
다음달에는 하늘이 무너져도 ~ 간다 하면서
그러기를 얼마나 반복했는지
시간이 나면
집안에 우환이 따르고
조용하면 직장에서 시간이 나지 않고
시간도 나고 우환이 없으면
쩐이 딸린다 ㅋㅋ
그래 쩐까지 해결되면
그때는 무엇이 문제가 될까 ㅋㅋ
십년전으로 돌아간들
아마도 변한것이 없을 듯
호사도 누리는 사람이 누리는 것이더라
댓글목록
청심님~ 이제 다시 퇴직하면
농사일은 젊은 시절에 가꾸던 10% 정도만 짓고
그러니까 나만을 위한 농사짓기를 하면서
마음껏 여행도 하고
맛집도 찾아다니면서 멋지고 훌륭한 행복을 누리시기를...
그 누구도
몇 백년을 살다가 고향으로 돌아가는 경우는 없다합니다...
맞아요
돌아간들 ㅎ
마치 지도같지요.
팔자를 고칠라믄 토목공사가 필요해요
청심님~ 이제 다시 퇴직하면
농사일은 젊은 시절에 가꾸던 10% 정도만 짓고
그러니까 나만을 위한 농사짓기를 하면서
마음껏 여행도 하고
맛집도 찾아다니면서 멋지고 훌륭한 행복을 누리시기를...
그 누구도
몇 백년을 살다가 고향으로 돌아가는 경우는 없다합니다...
그러지요 나만의 농사
그렇게 살아야지요
나를 진정 사랑하는 사람
꽃님 반갑고 감사해요
마치 지도같지요.
팔자를 고칠라믄 토목공사가 필요해요
토목공사 ㅋㅋ 맞습니다
인생 공사 그거가 필요하네요 ㅋㅋ
맞아요
돌아간들 ㅎ
그래요 맞는 말이네요
돌아간들 별수 없더라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