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합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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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타불라라사 댓글 6건 조회 2,472회 작성일 19-11-14 13:57본문
"홍합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다!
바닷가 태생이지만 ᆢ"
홍합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다.
초딩 여름 방학 때 홍합을 먹고
아다리가 나서 혼쭐이 난 이후로.
예전 갯바위에 지천인게 홍합이었다.
여름철 독소가 많은게 홍합인데ㅠ.
이후ᆢ난, 짬뽕에 홍합을 걸러내서 먹는다.
(이상한 눈으로 처다보지만)
어머니 때부터 단골인 생선가게 들렀더니
홍합을 그냥 주더라. 어떻게 먹냐고요 했더니.
그냥 호박에 다져서 까나리 액젖을
넣으면 괜춘하다고 하더라.
(감칠맛이 기멕히더라)
새로운 맛의 탄생!
고추장 풀고 참기름 넣고 비벼서
어죽같은 풍미가 있었다,
지금은 그리 홍합을 가리지는 않는다.
약간 저어하지만 ᆢ
울릉도에 가시면 엄청난 크기의 닭에
손바닥만한 홍합이 들어간 요리가
나온다.
지금쯤 순천 지나 승보 사찰 송광사에
쌍향수도 건너뛰고 벌교로 가면
홍합의 사촌인 꼬막' 축제도 할 거다.
태백 산맥의 원산지인
벌교로 함 가시라.
녹쓸은 기찻길 위로 떠오르는
해는 덤이다.
갈대도.
# 아래 사면춘풍님 뱃전에 드러누워란
표현은 아는 사람만 안다.
# 벌교는 조정래 선생이 쓴 태백산맥 본거지다.
아직 학교도 있다.
# 벌교에서 안쪽으로 들어가면 낙안읍성도
있다.(해미읍성보다 쫌 ᆢ)
맥락은 다르지만 홍합으로
유년의 추억이 ᆢ
내 단골집은 "여서댁 꼬막집"이다.
그기 거기서 그기지만ᆢ
댓글목록
저쪽 " 나무 " 글에서
혹시 달빛님인가 ... 했었습니다
다시 반가워요 ^^
식탁에 올리는입장에서
방사능 세슘 등등으로 두어번 고민하는입장이어요
그래도 꼬막은 맛나더라구요
아~~
반갑습니다
아~~
반갑습니다
홍합 얘기하다 꼬막으로 마무리??
태백산맥의 염상구가 젊은 청상 외서댁한테
'쫄깃하니 꼭 꼬막맛이란말시'하던
그 외서댁아녀? .. 벌교에 있다는 꼬막집말여 ㅎ
저쪽 " 나무 " 글에서
혹시 달빛님인가 ... 했었습니다
다시 반가워요 ^^
식탁에 올리는입장에서
방사능 세슘 등등으로 두어번 고민하는입장이어요
그래도 꼬막은 맛나더라구요
지금은 홍합 안먹습니다.
외래종 이종이라 근지 맘에 안들어요.
해물잠봉시킬때도 홍합 빼고 주소 합니다.ㅋ
최근에 A형 간염 발명원인이 젓갈이었지요!
젓갈 중에서도 홍합이었던가 ... 오징어 낙지 이런류가
아니었고...울아부지 생전 해물을 즐기시다
해마다 여름철에 한번은 아다리로
응급실 신세를 지신 기억도 아련하여라 ...
등산 후 재래시장가서 비위생적인 반찬을 보면 저게. 과연 먹을만한 반찬인지 의심이 듭니다.
추억도 반찬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