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0대 중반이 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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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보이는사랑 댓글 2건 조회 2,339회 작성일 19-11-19 20:30본문
몸이 부실해져서 골골한다.
감기는 찾아오면 잘 낫질않고
힘든 일은 몸이 따라주질 않는 나이가 되었다.
그래서 할 수 있는 것만 하면서 살아간다.
전에 정열적으로 살았다면
요즘은 슴슴하게 무리하지 않으려고 한다.
욕심 버리고
비우기를 반복한다.
가을비에
우수수
맥없이 떨어지는 낙엽처럼
어쩌면 나도 그ㅡ렇게 나약해지면서
노인이 되어가는 것 같다.
가녀린 들꽃처럼
바람에 아스라이 흔들리는 나이
마음이 유리처럼 다 보이는 그런 내가 된 듯.
한 송이 들꽃같은 나~~~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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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보사님 요새 좀 기분이 가라앉았네요?
가을이라 그런듯한데 차라리 앗싸리 추운 겨울되면
외려 나아질수 있어요ㅎ
그것보다는
자연의 섭리이며 이치를
받아들이는 것도 방법인 듯 해요.
젊은이처럼 쌩쌩한 것이 오히려 이상하잖아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