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0대 중반이 되니까 > 자유게시판

본문 바로가기

자유게시판

3/50대 중반이 되니까

페이지 정보

작성자 보이는사랑 댓글 2건 조회 2,340회 작성일 19-11-19 20:30

본문

몸이 부실해져서 골골한다.

감기는 찾아오면 잘 낫질않고

힘든 일은 몸이 따라주질 않는 나이가 되었다.

그래서 할 수 있는 것만 하면서 살아간다.


전에 정열적으로 살았다면

요즘은 슴슴하게 무리하지 않으려고 한다.


욕심 버리고

비우기를 반복한다.


가을비에

우수수

맥없이 떨어지는 낙엽처럼

어쩌면 나도 그ㅡ렇게 나약해지면서

노인이 되어가는 것 같다.


가녀린 들꽃처럼

바람에 아스라이 흔들리는 나이

마음이 유리처럼 다 보이는 그런 내가 된 듯.


한 송이 들꽃같은 나~~~ㅠㅠ

추천2

댓글목록

손톱달 작성일

보사님 요새 좀 기분이 가라앉았네요?
가을이라 그런듯한데 차라리 앗싸리 추운 겨울되면
외려 나아질수 있어요ㅎ

좋아요 0
bibi 작성일

그것보다는
자연의 섭리이며 이치를
받아들이는 것도 방법인 듯 해요.
젊은이처럼 쌩쌩한 것이 오히려 이상하잖아요? ㅋ

좋아요 0
Total 14,569건 854 페이지
자유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1774 어느여름날 2314 3 11-20
1773
전원주택 3. 댓글43
핫백수 3131 15 11-20
1772 보이는사랑 2641 0 11-19
1771 보이는사랑 2334 1 11-19
열람중 보이는사랑 2341 2 11-19
1769 타불라라사 2522 2 11-19
1768 보이는사랑 2368 2 11-19
1767 보이는사랑 2678 0 11-19
1766 브런치 2386 3 11-19
1765 사면춘풍 2681 11 11-19
1764
납새미 댓글15
사면춘풍 2540 6 11-19
1763 핫핑크 2867 12 11-19
1762 남쪽나라 2375 6 11-19
1761 보이는사랑 2320 1 11-18
1760 보이는사랑 2762 0 11-18
게시물 검색

회원로그인

현재 접속자 수 : 432명

Copyright © 미즈위드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