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을 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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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타불라라사 댓글 14건 조회 2,604회 작성일 19-11-15 20:17본문
좋아하는 민족이나 설화는 없다.
빅싯이나 볼리비아인들은 ᆢ"고추따러 ᆢ"갔다고
우회적으로 표현한다.
우리가 배운 그리스 철학자 플라톤은
영혼이 있다고 믿었다.
그의 제자 아리스토텔레스는 육체가
죽으면 영혼도 없다고 ᆢ
기대승과 퇴계의 이기 일원론이냐
이원론이냐 맥락이 비슷하다.
결국 퇴계가 졌지만.
고대 로마인들은 새벽을 두려워했다.
늑대의 시간이라고 ᆢ
실제 새벽 다섯, 여섯 시가 가장 춥고
저기온이다.
왜ᆢ늑대가 낭자를 지칭하는지 모르겠다.
거진 일반명사처럼 사용한다.
ᆢ하지만 인간은 결국 죽는다.
난, 스콧 니어링처럼 백세가
다가와 스스로 곡기를 끊을 의도는 없다.
유언장은 이미 작성하여 사기꾼 선배 변호사에게
공증까지 받았다.
초연하고 쿨하게 죽음을 맞아들일
준비가 되었지만 여전히 두렵다.
에밀 뒤르켐이라는 철학자는 ᆢ
자살론에서 ᆢ1 이기적인 자살.
2. 이타적인 자살. 3. 아노이적인
자살을 한다고 했지만 난 그렇게 죽고싶지는
않다.
내가 만약 치매에 걸리면 테트로도톡신이
있는 복어를 먹고 죽기로 공언한 상태다.
내가 원해서 태어나진 않았지만
죽음은 내가 선택하고 싶다.
다만, 잉마르 베리만 감독의 수작 "제7의 봉인"처럼
죽음의 천사와 체스로 내 목숨을
거래할 일은 없을거다^
댓글목록
물려줄꺼 많어?먼 유언장까지 공증을 하게ㅋ
내 타불 안나와서 죽으러 간줄 알았잖ㅋ
날두 꿉꿉한데 복어독같은 소리할래?
그래 안다 알어 ᆢ그래도 내 추한 삶의 마지노선은 정해놓아야 되지 않겠니.
ᆢ아님 망각이란 레테의 강을 건너는 거고.
유언장이야 죽음 후에야 효력이 있는건데
후회막심이면 박박 찢어버림
간단하잖여유~
피아졸라의 오블리비언 생각나네
전엔 가끔 나그네가 올렸었는데
나그네의 망각과
달빛이 생각하는 망각은 다른 의미겠지만 ㅎ
아 ᆢ그게 ᆢ일단 쪽팔리잖아요. 유서 얇은 풍산 류씨댁이 아니라 한물간 김해김가 집안이라..
ᆢ님 그 생각 고려해볼께요^
홈오야...
넌 뭔 생각이 그리 많고 복잡하다냐...ㅎ
낵아 넘 생각이 없는지두....-.-"
사는 날까지 살다가 죽으믄 되는거 아니라니...?
죽음을 뭐하러 선택까지 할라그랴...?ㅎㅎ
걍...순리대로 살다 갈때 가는겨~~~!ㅋ
뭐 ?복어독같은 소뤼한다
잘 난 체 하지마로야
치매걸리믄 지 생을 지가 깔끔하게 정리할
그 인지력부터 상실할텐데?
그러니
주변의 고통에 무심한 삶을 이어가는 거 아니겠냐구?..아 겁나 겁난다야
그래 안다 알어 ᆢ그래도 내 추한 삶의 마지노선은 정해놓아야 되지 않겠니.
ᆢ아님 망각이란 레테의 강을 건너는 거고.
피아졸라의 오블리비언 생각나네
전엔 가끔 나그네가 올렸었는데
나그네의 망각과
달빛이 생각하는 망각은 다른 의미겠지만 ㅎ
내가 실수하거나 안 좋은건 생까고 망각하려고 의도해ㅋ!
ᆢ그래도 디케의 저울로 인간들 저울질은 하지만.
물려줄꺼 많어?먼 유언장까지 공증을 하게ㅋ
내 타불 안나와서 죽으러 간줄 알았잖ㅋ
날두 꿉꿉한데 복어독같은 소리할래?
엄허야 ..복어독 같은소리? ..절때루 컨닝한 거 아니어라 ㅎ
좋아요 0ㅋㅋ 찌리릿 전기 통하는 사이 되부렀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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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어! 불편하고 거추장스런거 싫어하는 스탈이라 ᆢ카톨릭 신자 지인들과 유언장도 쓰는게 괜찮지 싶어서 썼어. 난; 야매 불교도인데ㅠ.
ᆢ써놓고나니 후회막심이야 ㅋ!
유언장이야 죽음 후에야 효력이 있는건데
후회막심이면 박박 찢어버림
간단하잖여유~
쏘쿨~ 하심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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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ᆢ그게 ᆢ일단 쪽팔리잖아요. 유서 얇은 풍산 류씨댁이 아니라 한물간 김해김가 집안이라..
ᆢ님 그 생각 고려해볼께요^
유언장 공개한다구 마카 모였는데
콩고물도 없는 유언장이면 월메나 허무하것냐ㅋ 살짝 쪽팔리구 찌져부러ㅋㅋ
아 그래도 ᆢ헛된 희망이지만 날 우러러 모실수는 있잖아.
ᆢ모 죽고난 뒤에야 내 가오가 죽거나 말거나ㅋ!